구약성경강해/창세기 강해에 해당하는 글 7

창세기 6장 강해

창세기 6장 강해

창세기 6장은 홍수 이전의 세상을 소개하며 왜 그들을 멸할 수밖에 없는가를 설명합니다. 6장은 4장에서 일어난 인간의 타락에 대한 하나님의 판단이자 심판, 결론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망 없는 이 세상을 보여줍니다.

 

1-8절 홍수 이전의 세상

하나님의 아들들

'번성'(1)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그런데 조금 이상해 집니다. 2절에서 '하나님의 아들들'와 '사람의 딸들'로 소개됩니다. 복수형이라는 점도 유의해 봅시다. 즉 천사와 사람이라는 기이한 생각은 잠시 접어 두고 기록된 것만 보면 있을 수 없는 현상입니다. 오래전 사람들은 하나님의 아들들을 천사로 보았습니다. 또 하나는 5장에 소개된 믿음의 사람들로 보았습니다. 천사와 사람의 딸이 결혼해 자녀를 낳는다는 이야기는 신화 속에 많이 등장합니다. 신과 인간의 교합. 하지만 실제로는 불가능합니다. 제가 보기에 이건 천사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신 남자와 여자를 통하여 정상적인 생육 관계로 인한 번성이어야 하는데 잘못되었다는 것이죠. 즉 혼합 주의가 일어난 것입니다. 홍수가 정확히 혼합입니다. 모든 질서가 다시 창조 이전의 혼돈으로 퇴보하는 것이죠. 창세기 기자는 분명 이것을 말하려는 것 같습니다.

 

네피림

네피림은 히브리어 원어를 그대로 가져온 것인데 대부분 '넘어뜨리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서 포악한 존재로 봅니다. 유대인들에게 네피림은 악과 존재였습니다. 후에 네피림은 '아낙자손'과 연결되면서 골리앗과 같은 존재와 동일시됩니다. 문맥상 네피림은 하나님의 아들들과 사람의 딸들의 후손이라는 이야기는 없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그런 느낌이 들도록 합니다. 고대 그리스나 로마 신화 등에서 이러한 맥락의 존재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그러한 신화를 부정할 뿐 아니라 거짓된 것이라 말합니다. 그럼에도 이곳에 그러한 뉘앙스가 흘러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인간의 타락상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심판

결국 하나님은 인간의 악함을 아시고 그들을 지면에서 쓸어버리겠다고 말씀하십니다.(7절) 심판의 대상은 사람, 가축, 기는 것, 공중의 새까지입니다. 이들은 땅 위에 사는 존재들이며 코로 호흡하는 생물체입니다. 바다 생물은 심판하지 않음을 염두에 둡시다.

 

노아는 은혜를 입고

그러나 노아는 하나님게 은혜를 입었습니다. 좀 더 직설적으로 하나님께 발견되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노아는 의로운 존재로 살아갔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발견되었고, 은혜를 입었습니다.

 

 

 

9-22절 방주를 만드는 노아

노아의 족보

9절에서 갑자기 노아의 족보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노아는 5장의 아담의 족보 안에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다시 새로운 족보로 소개하는 이유가 뭘까요? 아마도 노아를 따로 빼내어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려는 하나님의 의도로 보입니다. 노아는 의인이며, 당대에 완전한 자로 소개됩니다. 욥을 소개하는 부분과 거의 일치합니다.

  • 욥 1: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노아는 다시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소개된다. 노아는 철저히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가 낳은 세 아들은 셈과 함과 야벳입니다.(10절)

 

방주를 만들라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세상을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시고 노아게게는 방주를 만들라 말합니다. 역청(아스팔트)을 안과 밖으로 발라 물이 새지 않도록 합니다. 방주의 크기는 길이는 삼백 규빗, 너비는 오십 규빗, 높이는 삼십 규빗입니다. 현대의 축구장 크기만 한 크기입니다. 규빗은 대략 45cm입니다. 현재 배의 크기로는 약 5천 톤급의 여객선과 맞먹습니다. 거기에 문이 있으며, 문은 모두 상중하 삼 층으로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홍수를 통해 땅에서 호흡하는 모든 육제를 멸하겠다 하십니다. 하지만 노아와 그와 가족들과는 언약을 세웁니다. 방주에 들어갈 이들은 노아의 가족 뿐 아니라 심판받을 생물의 암수 한쌍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들을 불러 들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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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5장 강해

창세기 5장 강해

창세기 5장은 아담과 셋으로 이어지는 후손들의 족보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담으로부터 노아까지 이어지는 족보로 4장 후반부의 가인의 족보와 대립적 위치에 있습니다. 4장에서 인간의 악에 대한 서술을 했다면 5장은 인간의 악과 더불어 악한 시대 속에서 살아갔던 하나님을 섬겼던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결국 노아 때에 이르러 하나님께서 두고 볼 수 없는 상황까지 이르게 됩니다. 5장의 족보는 쌓여 가는 타락 세상 속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1-2절

아담의 계보(톨레돗)를 적은 책으로 소개합니다. 그렇다면 창세기 5장은 아담의 후손에 대한 것이다. 아마도 아담이 생각한 계보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모양대로 인간을 지으셨습니다. 1:26-27을 다시 언급한다. 아마도 가인의 족보는 잘못된 것이며, 창세기 5장에 소개되는 족보가 바른 것임을 말하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쩌며 파괴된 인간의 형상에 대한 하나님의 안타까운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셨습니다. 남자와 여자가 한 몸이 되어 가정을 이루는 것이 바름을 말합니다. 여자와 여자를 통해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남자만이 아니고, 여자만도 아닙니다. '남자와 여자'입니다. 함께 할 때 바른 것이고 옳은 것입니다.

 

3-27절 낳고 죽었다.

아담은 130세 셋을 낳고 800년을 살며 자녀를 낳고 930세에 죽습니다. 5장의 족보는 태어나고 몇 세에 아들을 낳고, 몇 년을 살다 죽는 패턴을 이어갑니다. 중간에 에녹이 죽지 않으며, 노아에 이르러서는 홍수의 이야기로 전환됩니다. 5:32의 이야기는 9:28에서 다시 받습니다.

 

5장 족보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하나님 말씀의 실현인 동시에  죽음이 찾아와 모든 사람들이 죽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복과 저주가 동시에 스며 있습니다.

 

21-24절 에녹의 생애

에녹은 유대인들에게 모세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특이하고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에녹이라는 이름으로 수세대에 걸쳐 위경으로 만들어질 만큼 유대인들의 사랑을 받은 사람입니다. 하지만 창세기 5장의 에녹의 이야기는 일반 유대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먼저는 그는 아버지를 둔 아들이며,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즉 예수님과 같이 성령에 의해 낳음을 입은 존재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결국 그는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살아내야 하는 평범한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두 생애, 에녹의 삶은 므두셀라를 낳기 전과 후로 갈립니다. 그의 육십오 세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는 잘 모릅니다. 하지만 육십오 세 후 므두셀라를 낳은 후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말합니다. 동행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을 말합니다. 에녹은 므두셀라만 낳은 것이 아니라 '자녀들을 낳'(22절)았습니다. 즉 평범한 삶을 살았습니다.

승천한 에녹. 아마도 에녹의 생애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여겨집니다. 그는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25-32절 노아의 출생

마지막 노아의 출생 이야기로 5장은 마무리됩니다. 5장은 6장부터 9장까지 이어지는 홍수 이야기의 서막과 배경을 설명합니다. 하나님의 축복으로 많은 사람들이 출생하지만 바르게 살지 못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라멕

라멕은 4장에 등장하는 가인의 후손이기도 합니다. 즉 동명이인입니다. 가인의 후손인 라멕은 포악하고 악랄할 인간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셋이 후손에도 라멕을 등장시킴으로 이름이 아닌 삶의 중요성을 말합니다.

 

므두셀라

학자들은 므두셀라에 대해 두 가지 가능성을 제시합니다. 하나는 일반 사람들처럼 심판을 받았다는 것과 홍수 직전에 죽음으로 심판을 받지 않았다는 설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그의 죽음이 홍수가 나더 해와 겹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정확한 사실은 알 수 없으나 정황상 홍수의 심판을 받은 것은 아니란 생각이 듭니다. 만약 그랬다면 노아가 아버지 므두셀라를 방주에 데리고 들어 갔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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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4장 강해

창세기 4장 강해

창세기 4장은 최초의 살인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어 에덴의 동쪽에 거처를 정하고 살아갑니다. 얼마 후 두 사람에게 첫아들인 가인이 태어나고 둘째인 아벨이 태어납니다. 가인은 농사를 짓는 농부이고, 아벨은 양을 키우는 목동입니다. 어느 날 두 사람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아벨의 제사는 받지만 가인의 제사는 받지 않습니다. 이 일로 화가 난 가인은 아벨을 조용히 들로 불러내여 돌로 쳐 죽입니다. 결국 가인은 하나님의 저주를 받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저주를 무시하고 성을 쌓고 살아갑니다. 가인의 후손 이야기가 4장 후반부에 기록됩니다. 창세기 4장은 아담과 하와의 타락이 가져온 실상이며, 죄성을 타고난 사람들이 어떻게 변하는가는 가인의 후손을 통해 설명합니다.

 

가인과 아벨의 제사

아담과 아내 하와와 동침하여 가인을 낳습니다. 가인은 '더하다'라는 뜻입니다. 하와는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는 겸손한 표현을 하는 것 같지만 문장을 깊이 들어가 보면 자신이 하나님이 창조하신 것처럼 나도 사람을 만들었다는 교만한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가인 이후 동생인 아벨을 낳습니다. 아벨은 헤벨(허무)이라는 단어에서 왔을 것이라 학자들을 주장합니다. 아벨이 진짜 이름인지 문학적 표현인지 알 수 없으나 결국 아벨은 허무하게 죽게 됩니다.

 

직업의 의미

아벨은 양을 치는 자이고, 가인은 농사를 짓습니다. '농사를 짓는다'는 표현은 히브리어 '아바드'로 섬기다는 뜻입니다. 즉 가인은 땅을 섬기는 자, 좀더 과장되게 표현하면 땅을 섬기는 땅의 노예란 의미도 가능합니다. 창세기 기자는 의도적으로 이런 표현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창세기 3장에서 아담은 저주를 받아 땅을 섬기지만 제대로 된 열매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가인은 아담이 받은 저주를 이어받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아벨의 양을 치는 직업은 굉장히 의아합니다. 정통에서 벗어난 직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열납 되지 않은 제사

세월이 지난 후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알 수 없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다는 말지만 어떤 의도로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추측해 본다면 이 즈음에 하나님께서 아담과 하와 또는 가인과 아벨에 제사하도록 명령(계시)했을 수 있습니다. 하여튼 둘은 하나님께 제사합니다. 가인은 땅의 소산이며, 아벨은 양의 첫 새끼와 그 기름입니다. 가인은 아무런 설명 없이 단지 '땅의 소산'입니다. 저주받은 땅의 소산이라고 말하며 과할까요? 그런 뉘앙스가 느껴집니다.

 

안타깝게 '아벨과 그의 제물'은 받았지만 '가인과 그의 제물'은 하나님께서 받지 않습니다. 제물은 제사자와 분리되어 있지 않습니다. 제물과 제사자는 함께 받거나 거절됩니다.

 

가인은 자신의 제사가 열납 되지 않자 분노합니다. 그는 낯이 변했습니다. 하나님은 가인을 찾아와 말씀하십니다.

 

"네가 분하여 함을 어찌 됨이며 안색이 변함은 어찌 됨이냐?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는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

 

참으로 기묘한 표현입니다. 여기서 가인의 제사가 받아들여지지 않은 단서가 나옵니다. 가인은 선을 행하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그는 악한 자입니다. 결국 그는 아벨을 들로 불러내어 죽이고 맙니다. 가인은 최조의 예배자이자 최초의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가인이 받은 저주

가인은 하나님께 저주는 받습니다. 그 저주는 땅을 피하여 유리하는 죄입니다. 가인의 저주를 좀 더 살펴봅시다. 

 

땅에서 저주를 받아

먼저 가인이 아우 아벨을 죽여 흘린 피로 인해 땅이 저주를 받았다고 말합니다.(11절) 이것은 아담이 받은 저주와는 약간 다르지만 결론은 똑같습니다. 수고하고 애써도 그 열매를 온전히 내지 못합니다.(12절) 즉 수고는 하지만 수고한 대로 열매를 얻지 못하는 것이죠. 아무리 노력해도 노력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인생, 이것이 가인의 인생입니다.

땅의 저주는 가인에게 치명적입니다. 왜냐하면 가인은 농부이며, 땅을 섬기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것이죠. 결국 이러한 저주는 그로 하여금 농업을 포기하는 중요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땅과 사람과의 분리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켰습니다.

 

유리하는 자

두 번째 저주는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12절) 두 번째 저주는 첫 번째 저주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동생 아벨을 죽였기 때문에 땅이 저주를  받았고, 그로 인해 땅에서 유리하는 자가 된 것입니다. 하지만 가인은 땅에서 유리하는 자의 삶을 살지 않고 놋(유리하다) 땅에 자신의 아들 이름인 에녹 성을 쌓고 지냅니다. 하나님의 징계를 거절한 것이죠. 가인 버린 유리하는 벌은 후에 아브라함이 짐으로 저주의 역사를 생명의 역사로 탈바꿈합니다.

 

 

가인의 후손들: 죄의 가속화와 상세화

가인의 이야기가 좀더 진행됩니다. 가인은 '여호와 앞을 떠나'갑니다. 이 말은 여호와의 임재, 여호와의 간섭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얽매인 삶을 싫은 것이죠. 그는 '에덴 동쪽'에 자리한 놋 땅에 거합니다. 그곳에서 성을 쌓고 지냅니다. 이후 가인의 후손들이 출생합니다. 족보는 갑자기 라멕에서 길게 늘어지면 설명합니다.

라멕은 두 명이 아내가 있었고, 그는 폭력과 살인자입니다. 그는 분노로 인해 사람을 죽이고도 정당하게 여긴 사람입니다.

 

셋과 에노스: 그럼에도 소망은 끊이지 않고

가인의 후손 이야기가 중단되고 다시 아담과 하와의 이야기로 되돌아갑니다. 성경은 아벨을 대신해 '셋'을 하나님이 주신 '다른 씨'라고 말합니다. 4:1절과 비교해보면 하와의 마음 자세가 완전히 바뀌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 그는 의기양양해서 가인을 마치 자신이 창조한 것처럼 말했지만, 그는 살인자였습니다. 죄의 실체를 자신의 눈으로 똑똑히 확인한 것입니다. 결국 하와는 하나님께 엎드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가인이 아닌 아벨이 믿음의 계보를 따라가고 있음을 인정합니다. 무의미하다 치부한 아벨이 하나님의 진정한 믿음의 후손이었습니다. 아벨의 죽음으로 아담과 하와는 후손을 기대할 수 없었지만 하나님은 그들에게 또 한 명의 아들을 허락합니다. 그의 이름은 셋입니다. 셋도 성장하여 아들을 낳는데 그의 이름은 에노스입니다. 에노스 때에 사람들이 비로소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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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 강해

창세기 3장 강해

3장은 첫 사람인 아담과 하와의 타락을 다룹니다. 완벽한 에덴동산에서 무엇이 부족해 인간이 타락했을까요? 창세기 3장은 인간에게 왜 죽음이 찾아오고 악이 지배하게 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불순종을 통해 사망이 찾아왔지만 여인의 후손을 통해 뱀의 머리를 깨뜨리는 약속을 주십니다.

 

뱀의 유혹

뱀은 하나님의 피조물 중에 가장 지혜롭다 말합니다. 간교는 번역상의 단어이며 지혜롭다는 뜻의 '아롬'으로 지혜롭다와 동일한 단어입니다. 이 지혜를 무엇을 위해 사용할지가 타락의 저의입니다. 뱀이 혐오스러운 존재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매우 친절하고 상냥하며 훈남의 상담자 또는 위로자였을 겁니다.

 

뱀은 질문합니다.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질문에 특별한 이상함을 느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묘하게 뒤틀려있습니다. 하와는 아니라고 말하며 사실에 과장을 더합니다.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우리는 하와의 말에 뱀과 비슷한 맥락이 숨겨 있음을 발견합니다. 그녀의 대답은 불만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사실에 과장을 더하고, 거짓까지 더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지 않는 말까지 보태고 있습니다.

뱀은 여자의 마음을 읽었고, 곧바로 거짓말로 여자를 유혹합니다. 결국 여자는 넘어갔고 타락합니다.

 

타락은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마음 안에서 시작하고 출발합니다. 뱀의 질문은 그 안의 불만과 의심을 찾아내려는 질문이었습니다. 교활하고 간교한 질문이었습니다. 어떤 질문은 사람을 죽이지만, 어떤 질문은 사람을 살립니다. 질문은 곧 배의 키와 같아 사람의 운명을 전혀 다른 방향으로 바꾸기도 합니다.

 

여자의 타락

하와는 뱀의 말을 듣고 선악과를 봅니다. 보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실 때 그 느낌이었을까요? 동일한 맥락이지만 목적은 너무 달랐습니다. 여자의 타락은 뱀의 유혹 때문이지만 그녀 안에 없던 것이 아닙니다. 죄악의 본성이 그녀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여자는 먼저 뱀의 말을 들었고, 생각을 끄집어냈고, 뱀의 말을 믿었고, 선악과를 갈망하며 보았고, 먹었습니다. 그리고 남편에게도 주었습니다. 한 번 시작된 타락의 프로세스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아담의 타락

아담은 어디 있다가 갑자가 나타났을까요? 아담은 뱀과 하와 곁에 있었습니다. 1절을 보십시오. 뱀은 여자에게만 말을 건 것이 아닙니다. 분명히 '너희에게'라고 말합니다. 아담이 곁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아담은 곁에서 하와에 동조한 것이고 기꺼이 함께 한 것입니다.

아담의 죄가 더 중대합니다. 그는 하나님께 직접 명령을 받았습니다. 에덴 동산을 경작하고 지키게 했습니다. 망가뜨려서는 안 됩니다.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는 지키지 못했고, 여자와 함께 타락했습니다.

 

하나님을 피해 달아난 사람들

하나님께서 에덴 동산을 찾아 오시자 아담과 하와는 숨어 달아납니다.

 

타락과 저주

하나님은 불순종한 사람들을 저주합니다. 남자인 아담에게는 땀 흘리는 고생과 여인의 바가지 듣게 하십시오. 

여인에게는 남편을 갈망하지만 이루지 못하는 고통을 주시고, 아이를 낳은 아픔을 더하십니다.

뱀에게는 평생 흙을 먹고 기어 다녀야 합니다.

 

가죽옷과 추방

무화과나무 잎을 입은 것을 벗겨내고 가죽옷을 해 입히십니다. 

그들을 에덴동산에서 추방시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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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개요 및 장별 개요

창세기 강해

창세기 개요 및 창별 요약

 

창세기 개요

저자 모세의 권위와 글쓰기

 

창세기의 저자는 모세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모세라고 할 때 권위의 문제이지 실제 저자는 모세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모세 오경은 모세가 기록했다 알려져 있지만 신명기에는 모세의 죽음과 이후의 내용이 있습니다. 죽은 자가 살아나 기록할 리는 없죠. 그렇다면 모세가 기록했다는 말의 의미는 현대적 저자 관점으로 읽으면 안 됩니다. 불과 200년 전만해도 대부분의 글은 대필입니다. 저자가 말을 하면 필사자가 받아 쓰는 방식입니다. 최종 승인은 원 저자가 읽고 결정합니다. 이러한 글쓰기 원리를 이해하면 모세오경이 모세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의미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출애굽 관점에서 창세기 읽기

창세기는 출애굽의 관점에서 읽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모세 오경은 연대기적 서술이 아닌 회상과 추억의 방식을 취합니다. 특히 창세기는 더욱 그렇습니다. 일반적으로 모세가 모세오경을 기록한 시기는 신명기가 기록될 즈음 완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전의 글들은 차근히 준비해 가면서 후에 최종적으로 완성했을 것이다.

출애굽한 이스라엘이 어떤 정신으로 살아야 할 것인지를 정리하기 위해 기록한 것이 창세기입니다. 창세기는 기원의 책입니다. 세상의 기원과 이스라엘의 기원에 대한 것입니다. 왜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와야하고 광야에서 살아가야하고, 가나안으로 들어가야 하는 지를 설명하기 위한 것입니다.

 

창세기 장별 요약

창세기 1장 요약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십니다. 창조는 6일 동안 행해졌고7일째 되는 날 안식하심으로 창조가 완성됩니다. 첫날은 빛을 만드시고, 둘째날은 궁창(공간)을 만드시고, 셋째날은 마른 땅을 바다에서 불러 내셨고, 넷째날은 궁창에 해와 달과 별 등의 광명체를 만드셨습니다. 다섯째날은  궁창(하늘)에 새를 만드시고, 바다에 물고기를 만드십니다. 마지막 날인 6일은 땅 위에 사는 동물과 사람을 만드십니다. 7일의 이야기는 2장에 있습니다.

창세기 2장 요약

육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7일째 되는 날 안식하십니다. 일곱째 날은 특별히 복을 주시고 거룩하게 하십니다. 거룩은 구분과 구별을 말합니다. 다른 날도 소중하지만 일곱째는 더욱 특별합니다. 이야기는 다시 6일째 돌아갑니다. 사람을 마드시고 에덴 동산을 창설하시고 거기에 둡니다. 처음에는 아담만을 만들었지만 독처가 좋지 않아 아담의 갈비뼈로 여자를 만듭니다.

창세기 3장 요약

3장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거역하고 타락했는가를 보여줍니다. 뱀이 하와에게 접근해 선악과를 먹게 합니다. 하와는 죽지 않는다는 뱀의 말을 듣고 자신도 먹고 남편에게도 줍니다. 결국 아담과 하와는 뱀에게 속아 선악과를 먹고 저주를 받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후손을 통해 뱀의 머리를 밟을 것이라는 약속도 받습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에덴 동산에서 쫓아내고 입구를 양날의 화염검으로 막습니다.

창세기 4장 요약

4장은 인류 최초의 살인자 가인과 믿음의 예배자 아벨의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흘러 아담과 하와에게 장남 가인이 태어나고 둘째 아벨이 태어납니다. 둘은 하나님께 제사하는데 가인의 제사를 받지 않고 아벨의 제사만 받습니다. 가인은 아벨을 죽입니다. 가인은 하나님께 유리하는 벌을 받습니다. 가인의 후손들의 이야기는 문명을 발달시키지만 포악합니다.

창세기 5장 요약

5장은 아담과 하와의 세 번째 아들인 셋의 후손들이 소개됩니다. 포악하고 타락한 시대 속에서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의 족보입니다. 족보는 노아의 출생으로 마무리됩니다. 노아는 세상에 쉼을 줄 것입니다. 쉼은 악이 멈추는 것입니다.

창세기 6장 요약

6장부터 9장까지는 홍수 이야기입니다. 6장은 인간들의 타락이 소개되며 왜 홍수가 일어날 수 밖에 없는지를 말합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를 준비하도록 명령합니다.

창세기 7장 요약

드디어 홍수가 일어납니다. 40일 동안 비가 쏟아져 땅의 숨쉬는 모든 동물들이 죽습니다. 방주로 들어가 노아와 아내, 그리고 세 아들과 며느리들 총 8명만 살아남게 됩니다.

창세기 8장 요약

홍수가 끝이나고 물이 물러갑니다. 노아는 방주의 문을 열고 까마귀를 내 보내고, 다시 비둘기를 내 보내 상황을 살핍니다.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에서 나오라고 명하시고 다시는 물로 심판하지 않겠다 약속하십니다.

창세기 9장 요약

방주에서 나온 노아가 제사를 드리자 하나님은 제사를 받으시고 약속을 하십니다. 다시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명하십니다. 처음으로 동물을 먹도록 허락하나 피째 먹지 않도록 합니다. 무지개를 통해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하십니다. 노아가 포도주 농사를 짓고 포도주에 취해 옷을 벗고 자자 함이 그것을 보고 놀립니다. 그로 인해 함의 아들 가나안이 저주를 받습니다.

창세기 10장 요약

홍수 이후 셈과 함과 야벳의 후손들 이야기입니다. 모든 후손은 아니고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민족들과 알고 있어야할 중요한 주변의 민족들에 대한 것으로 보입니다.

창세기 11장 요약

창세기 12장 요약

창세기 13장 요약

창세기 14장 요약

창세기 15장 요약

창세기 16장 요약

창세기 17장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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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2장 강해

창세기 2장 강해

 

창세기 2장은 창조의 완성 단계에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아담은 창조되었는데, 하와가 없어서 6일의 창조는 어떻게 되는가 의아해지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창세기 1장에서는 6일째 되는 날 창조하는데 2장에서는 여자의 창조가 따로 있는 모순이 발생하는 것이죠. 하지만 2장을 6일로 생각하면 문제는 쉽게 해결됩니다. 저는 그런 관점에서 2장을 해석하려 합니다.

 

안식일, 창조의 완성

드디어 6일의 창조가 끝나고 7일째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7일째 되는 날 안식했다고 말합니다. 창조의 완성은 7일입니다. 즉 6일까지는 실제적 창조지만 7일째는 창조된 것들을 복주는 날입니다. 3절에서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라고 말합니다. 즉 안식일은 모든 창조의 완성이며 목적인 셈입니다.

 

안식일이 창조의 목적인 이유는 창조의 완성, 즉 목적은 피로나 괴로움이 아니라 평안이기 때문입니다. 쉼이야말로 진정한 창조의 목적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안식일의 완성을 인자라고 하시며 병자들을 치료하신 것이 바로 창세기 2장의 상징적인 의미입니다.

 

  • 막 2:27-28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 막 3:1-6 예수께서 다시 회당에 들어가시니 한쪽 손 마른 사람이 거기 있는지라 사람들이 예수를 고발하려 하여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치시는가 주시하고 있거늘 예수께서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한 가운데에 일어서라 하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니 그들이 잠잠하거늘 그들의 마음이 완악함을 탄식하사 노하심으로 그들을 둘러 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내밀매 그 손이 회복되었더라 바리새인들이 나가서 곧 헤롯당과 함께 어떻게 하여 예수를 죽일까 의논하니라

이렇게 본다면 창조 안에는 이미 종말이 들어가 있습니다. 쉼을 통해 일어날 역사의 종말입니다. 그것은 죄의 죽음, 죄로 인한 사망의 종노릇이 종말의 때에 완전히 사라지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이 종말인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에덴 동산, 안식의 공간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고 에덴 동산을 만들어 그곳에 거하게 하십니다. 그런데 에덴동산은 일반 동산이 아닙니다. 그곳에는 보기 좋고 먹기 좋은 과실이 있고,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와 생명나무도 있습니다. 또한 에덴에서 흘러나온 네 강이 흐릅니다. 이 모든 것은 이곳이 천국임을 보여 줍니다. 부족함이 전혀 없는 곳입니다. 하나님께서 궁극적으로 인간들에게 주실 천국의 맛보기가 에덴동산입니다.

 

특히 네 강의 의미를 보면 에스겔서에서 성전에서 흘러나오는 강의 이미지를 이곳에서 가져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강은 하나님의  말씀을 상징하며 치료와 회복, 생명을 줍니다.

 

  • 겔 47:1 그가 나를 데리고 성전 문에 이르시니 성전의 앞면이 동쪽을 향하였는데 그 문지방 밑에서 물이 나와 동쪽으로 흐르다가 성전 오른쪽 제단 남쪽으로 흘러 내리더라
  • 겔 47:2 그가 또 나를 데리고 북문으로 나가서 바깥 길로 꺾여 동쪽을 향한 바깥 문에 이르시기로 본즉 물이 그 오른쪽에서 스며 나오더라
  • 겔 47:3 그 사람이 손에 줄을 잡고 동쪽으로 나아가며 천 척을 측량한 후에 내게 그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발목에 오르더니
  • 겔 47:4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무릎에 오르고 다시 천 척을 측량하고 내게 물을 건너게 하시니 물이 허리에 오르고
  • 겔 47:5 다시 천 척을 측량하시니 물이 내가 건너지 못할 강이 된지라 그 물이 가득하여 헤엄칠 만한 물이요 사람이 능히 건너지 못할 강이더라
  • 겔 47:6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가 이것을 보았느냐 하시고 나를 인도하여 강 가로 돌아가게 하시기로
  • 겔 47:7 내가 돌아가니 강 좌우편에 나무가 심히 많더라
  • 겔 47:8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이 물이 동쪽으로 향하여 흘러 아라바로 내려가서 바다에 이르리니 이 흘러 내리는 물로 그 바다의 물이 되살아나리라
  • 겔 47:9 이 강물이 이르는 곳마다 번성하는 모든 생물이 살고 또 고기가 심히 많으리니 이 물이 흘러 들어가므로 바닷물이 되살아나겠고 이 강이 이르는 각처에 모든 것이 살 것이며
  • 겔 47:10 또 이 강 가에 어부가 설 것이니 엔게디에서부터 에네글라임까지 그물 치는 곳이 될 것이라 그 고기가 각기 종류를 따라 큰 바다의 고기 같이 심히 많으려니와
  • 겔 47:11 그 진펄과 개펄은 되살아나지 못하고 소금 땅이 될 것이며
  • 겔 47:12 강 좌우 가에는 각종 먹을 과실나무가 자라서 그 잎이 시들지 아니하며 열매가 끊이지 아니하고 달마다 새 열매를 맺으리니 그 물이 성소를 통하여 나옴이라 그 열매는 먹을 만하고 그 잎사귀는 약 재료가 되리라

 

이러한 강의 개념은 요한 계시록에서도 비슷하게 차용됩니다.

 

  • 계 22:1 또 그가 수정 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을 내게 보이니 하나님과 및 어린 양의 보좌로부터 나와서
  • 계 22:2 길 가운데로 흐르더라 강 좌우에 생명나무가 있어 열두 가지 열매를 맺되 달마다 그 열매를 맺고 그 나무 잎사귀들은 만국을 치료하기 위하여 있더라

 

소명: 에덴동산을 지키고 섬기라.

15절을 보면 사람을 에덴동산에 주시고 '경작하며 지키게 하시고'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경작하다는 '아바드'라는 동사는 종이 주인을 섬기는 것을 말합니다. 영어 서비스가 이 단에서 왔습니다. 명사형 에베드는 종이 됩니다. 4장의 가인의 직업 농부는 이 단어를 사용합니다. 아담은 땅을 섬기는 자, 즉 땅의 종입니다. 물론 부정적으로만 해석할 필요는 없지만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나님은 아담에게 두 가지를 명합니다. 하나는 경작하라(아바드)이고 다른 하나는 지키라(샤마르)입니다.  경작은 가꾸는 일이고, 지키는 것은 보존입니다. 이 명령은 단지 에덴동산을 잘 살피라는 말을 뛰어넘습니다. 하나님의 목적을 더 개발하고 확장하며(아바드), 원 가치를 보존하라(샤마르)는 뜻입니다.

 

 

천국은 계명에 순종함으로

창세기 2장에서 매우 중요한 내용은 계명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드디어 말씀이 시험대에 오릅니다.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사는 자들은 영생을 얻지만 그렇지 않다면 죽음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에덴동산은 천국이 아니라 지옥이 된다는 것을.

 

하나님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계명을 줍니다. 이 계명은 선. 경계선입니다. 이 선 안에 머무는 것은 순종이요, 넘어가면 불순종이 됩니다. 하나님은 이 선을 넘어가면 '반드시 죽으리라'(17절) 경고합니다.

 

돕는 배필

드디어 아담의 독처가 좋지 않아 여자를 창조하십니다. 여자는 아담을 깊이 잠들게 한 다음 갈비뼈를 취하여 살로 채워 짓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원래 한 몸이었습니다. 성경은 이것을 말하고 싶어 합니다. 그들은 벌거벗었으나 부끄러워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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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장 강해

창세기 1장 강해

 

창세기 1장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을 소개합니다. 만약 창세기 1장이 없었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세상의 기원에 대해 고민하거나 혼돈의 도가니 속에서 힘들어할  겁니다. 물론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들은 여전히 그렇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순간 우리는 모든 것이 속 시원하게 풀어집니다.

 

 

창세기 1장에서 중요한 몇 가지를 정리해 봅시다.

 

먼저 하나님은 모든 만물의 창조주이십니다.

이 부분은 정말 중요하고 또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시간의 주인이시고, 역사의 주관자이시고, 존재의 이유이자 목적이 되시는 분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모든 피조물을 창조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목숨도 하나님의 것이고, 우리의 시간도 하나님의 것이며, 우리의 삶의 존재 자체도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을 위하여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창세기 1장에서 두 번째 기억해야할 내용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실 때는 말씀으로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즉 모든 만물은 말씀이 없으면 존재할 수 없고, 말씀과 존재는 결부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앞으로 이 부분으로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질 것입니다.

3절을 보시면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즉 빛이 있으라는 말씀과 빛이 있음이 다른 것이 아니라 같은 것입니다. 존재는 곧 말씀입니다.

죄와 죽음이 뭘까요?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의도한 대로 살지 못하고, 살아내지 못하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말씀을 떠나는 즉시 그는 죽게 됩니다. 죽음은 단지 육신적 생명이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영적 죽음이 찾아오고 그다음, 육신적 죽음이 찾아옵니다.

 

창조는 무에서 유로 나아갑니다.

창조의 특징을 살펴 봅시다. 먼저는 창조는 무에서 시작합니다. 즉 아무것도 없음에서 시작합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시작하는 것이 아니죠. 없는 것은 시작이 아니기 때문이죠. 창조 곧 존재는 말씀이 발화됨으로 있게 됩니다. 그러니 말씀이 곧 있음이 됩니다. 말씀이 없으면 있으나 없고, 살아 있으나 죽은 것입니다.

 

<주 예수 나의 당신이여>라는 찬양을 보시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나는 있어도 당신이 곁에 없으면 나는 언제나 없습니다.' 물론 이것이 말씀과 존재의 의미를 완전히 밝혀 주는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말씀이 곧 존재라는 유비에 적절해 보입니다.

 

가사

 

1.빛이 없어도 환하게 다가오시는

주 예수 나의 당신이여

음성이 없어도 똑똑히 들려주시는

주 예수 나의 당신이여

 

2. 나는

나는 언제나 있습니다

나는 있어도 당신이 곁에 없으면

나는 언제나 없습니다

 

주님이 있으므로 나도 있고

주님의 노래가 머묾으로 나를 부를 수 있어요

주여 꽃처럼 향기 나는 나의 생활이 아니어도

나는 주님이 좋을 수밖에 없어요

주 예수 나의 당신이여

 

 

창조는 무질서에서 질서로 나아갑니다.

창조는 무질에서 질서로 나아갑니다. 2절에서는 '공허와 혼돈'이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날 창조가 끝났을 때는 모든 것인 완벽한 모습을 갖춥니다. '보시기에 좋았다'는 히브리어 토브는 질서 정연함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보시기에 완벽한 모습, 그것이 창조입니다. 질서는 조직화되고 규격화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모든 것이 자신의 자리에서 일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역으로 말하면 소명입니다. 태양을 빛을 비추고, 구름을 비를 내리는 방식으로 존재합니다. 이것이 질서의 완성입니다. 질서는 하나님의 처음 창조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창조는 하나님의 뜻을 완전히 이루어내는 소명적 삶입니다.

 

위탁된 창조사역

창조 사역의 완성은 소명이 분명합니다. 소명은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삶을 말합니다. 태양을 빛을 비추고, 구름은 비를 내립니다. 사람은 만물을 다스립니다. 아담이 동물들의 이름을 짓는 행위도 창조사역의 연장입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것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입니다.

 

결론

 

결국 창세기 1장은 모든 만물이 하나님께서 만물을 창조하셨고, 만물들은 자신들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말씀대로 창조의 목적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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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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