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성경강해/요나 강해에 해당하는 글 5

요나 4장 강해

요나 4장 강해

 

1-4절 성을 내는 요나

 

요나가 성내어

하나님께서 니느웨 백성들을 용서하자 요나가 화를 냅니다. 화를 내는 것은 하나님도 자신의 말에 순종해야 한다는 교만한 마음이 들어가 있습니다. 선지자로서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지만 보편적 인간의 마음이 아닌가 싶네요.

 

여호와께 기도하여

요나는 성이 난 채로 기도합니다. 성도에게 있어 가장 좋지 않은 기도의 방법입니다. 하지만 모든 기도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우리는 때로 가식이 아닌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하지 않는 것보다, 성이 나지만 기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성이 날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당신이 성남이 하나님을 모독하는 수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주께서는

요나는 자신의 다시스로 도망간 이유를 밝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자비롭기 때문입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성품을 소개합니다. 그렇다면 요다는 처음부터 니느웨가 만약 회개한다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실 것을 알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너무 싫었던 것이죠. 결국 요나는 아직도 니느웨에 대한 미움을 버리지 못했고, 이스라엘이 회개하지 않은 것에 대한 서글픔이 공존하고 있는 것이죠.

 

성내는 것이 옳으냐

요나가 성을 내자 하나님은 '네가 성내는 것이 옳으냐' 따져 물으십니다. 성냄은 하나님의 행하심을 부정하는 매우 교만한 것입니다.

 

5-11절 실물교훈

 

요나가 초막을 짓고

요나는 하나님의 질문에 답도 하지 않고 성의 동쪽 언덕에 초막을 짓고 성읍에서 일어나는 일을 보려 합니다. 요나는 분명히 이렇게까지 성을 냈으니 하나님께서 내 말을 들어 줄거야라고 생각한 듯합니다. 자서전적 입장에서 본다면 이 부분은 요나의 수치가 그대로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을 가감 없이 드러낸 이유는 자신의 잘못을 들추어 냄으로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밝히 드러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성경에서 동쪽은 부정한 곳이며 심판과 저주가 있는 곳입니다. 이방인들은 동방 사람, 동방 풍습 등으로 표현합니다.

 

박넝쿨을 준비하사

이때 하나님께서 박넝쿨을 예비하사 요나의 초막을 덮어 그늘을 만듭니다. 요나는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튿날 벌레를 예비하사 박넝쿨을 갉아먹게 합니다. 그곳에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여 불게 하니 요나가 거의 죽을 지경에 이릅니다. 우리는 박넝쿨로 번역된 식물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애써 비슷한 식물을 찾으려 하지만 요나서에 등장하는 식물처럼 빨리 자라는 것은 없습니다.

하나님은 요나가 자신의 고집을 꺾지 않자 박넝쿨과 벌레를 통해 기쁨과 고통을 함께 선사합니다. 박넝쿨은 잠시의 기쁨입니다. 수고하지 않고 얻은 것입니다. 우리의 삶의 전부도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때로 우리에게 기쁨도 주지만 고통도 주신다는 것을 잊지 맙시다.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요나는 박넝쿨로 인해 하나님께 또 성을 냅니다. 하나님은 벌레가 갉아먹게 하고 뜨거운 동풍까지 불게 하여 요나의 박넝쿨을 갑자기 마르게 하셨습니다. 이에 요나는 너무나 화가 난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작은 것에 기뻐하고, 작은 것에 슬퍼합니다. 일희일비하며 하루를 살아갑니다. 하지만 모든 과정 속에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물며

드디어 요나서의 핵심 단어가 등장합니다. 하나님은 요나가 아낀 박넝쿨과 니느웨 사람들을 비교합니다. 하지만 본문에 빠진 비교가 하나 더 있습니다.

"내가 니느웨 사람들을 아꼈다면 내 사랑하는 이스라엘은 얼마나 더 아끼겠느냐?"

  • 마태복음 6: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 마태복음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 누가복음 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요나서의 핵심은 '하물며'라는 단어에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부유하면 할수록 범죄 하고, 복을 주면 줄수록 하나님을 거역하는 이스라엘을 향하여 '나에게 돌아오라 그러면 너희를 용서하고 복을 주리라'는 하나님의 음성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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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3장 강해

요나서 3장 강해

 

1-4절 다시 전하는 말씀

요나의 기도가 끝나자 물고기는 요나를 육지로 뱉어 냅니다. 이 표현은 창조 3일째 되는 되는 날 물속에서 마른땅을 불러 내신 것과 닮아 있습니다.

 

두 번째로

두 번째, 즉 다시 여호와의 말씀이 요나에게 임합니다. '두 번째'는 은혜입니다. 그는 하나님을 부인하며 도망쳤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요나를 포기하지 않고 그를 용서해 주었습니다. 죽음에서 그를 구원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합니다. 하나님은 한 번의 실수로 모든 사람을 치지 않으십니다. 기다리고 또 기다리십니다.

 

 

요나에게 임하니라

요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담지한 자, 선지자입니다. 하나님은 니느웨 사람들에게 직접 말하지 않고 요나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요나가 입을 다물면 니느웨 사람들은 듣지 못합니다. 이처럼 선지자는 중요합니다.

 

  • 롬 10:14 그런즉 그들이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 롬 10:15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하리요 기록된 바 아름답도다 좋은 소식을 전하는 자들의 발이여 함과 같으니라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요나는 여호와께 받은 말씀을 전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요나가 전한 메시지는 조건 없는 선포입니다. 단지 40일이 지나면 이 성이 무너진다는 선포만 있습니다. 회개하면 용서한다는 조건이 없습니다. 얼마나 부담되는 말씀입니까? 요나는 말씀을 전하다 죽을 수 도 있습니다. 앗수르인들은 굉장히 포악한 자들입니다. 후에 그들이 이스라엘과 타국을 정복하는 과정을 보면 잔인해서 말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요나는 물러서지 않고 선포합니다. 이것이 진정한 설교자요 선포자입니다.

 

5-10절 회개하는 니느웨 백성들

보좌에서 일어나

참으로 놀라운 일이 일어납니다. 요나의 전파가 꽤나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소문에 소문이 이어집니다. 그러다 니느웨 왕에게까지 들려옵니다. 그러자 왕은 주저하지 않고 곧바로 보좌에서 일어나 왕복을 벗고 굵은 베옷으로 갈아입고 재 위에 앉습니다. 옷은 정체성이자 신분, 권위를 드러냅니다. 왕으로서의 신분을 모두 내려놓고 죄인처럼 행동합니다. 놀라운 표현입니다. 요나서를 읽을 때는 요나의 자서전적 관점에서 읽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아무리 외쳐도 듣지 않더니 원수인 앗수르 백성들은 당장 회개합니다. 참으로 기이할 뿐입니다.

 

조서를 내려

왕은 혼자만의 문제로 보지 않고 전 국민들이 함께 동참하게 합니다. 그는 조서를 내려 금식을 선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강포에서 떠날 것을 명령합니다. 놀라운 왕의 리더십입니다. 탐욕에 찌들어 살 수 있음에도 그는 백성이 함께 살아갈 방법을 모색하고 찾아갔습니다. 그는 자신이 가진 힘을 사용해 위기에서 헤쳐 나올 방법을 강구합니다.

 

하나님...

9절과 10절 모두 하나님이 주어가 되어 사건을 마무리합니다. 9절은 왕의 마음이고, 10절은 왕의 마음에 대한 하나님의 화답입니다. 하나님은 가장 비록 거룩하시고 엄위로우신 분이지만 회개하며 엎드린 자들에게는 한 없이 약하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모습을 보시고 죄를 용서하십니다.

 

보시고

하나님의 용서는 실수나 잘못이 아니라 사람의 내면 깊은 곳을 보시는 전지에서 나오는 결과입니다. 하나님을 보시고 니느웨 사람들의 진심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용서하셨습니다.

 

 

3장은 다시 소명자로 나서는 요나와 말씀을 듣고 회개하는 니느웨 사람들과 왕이 소개됩니다. 4장에서 곧 드러나지만 요나는 놀랐습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인자하신 분인지. 그 악한 니느웨 사람들이 회개하자 용서하십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얼마나 더 사랑하시고, 용서하고 싶어 할까요? 하지만 이스라엘은 완악하여 하나님께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요나의 슬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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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2장 강해

요나 2장 강해

요나 2장은 요나의 기도를 소개합니다. 8절의 짧은 기도문 안에는 요나의 회개와 존재의 각성을 통한 하나님의 이해가 들어가 있습니다. 기도의 마지막 부분에서 요나는 '구원은 여호와께 속했다'라고 고백합니다. 이 고백은 자신이 당한 어려움에 대한 깊은 자각과 하나님께서 죽어 마땅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알려줍니다.

 

1절 물고기 뱃속에서 기도하는 요나

 

요나가 - 기도하여

1절은 1:17과 이어져 있습니다. 삼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 있던 요나가 드디어 입을 열어 기도하기 시작합니다. 그의 기도의 시작은 생명의 자각에서 일어납니다. 요나서 전체에서 그려지는 요나는 어떤 면에서 유약하지만 간사한 존재입니다. 3-4장에서 또 그의 성격이 분명히 드러납니다. 자전적 관점에서 요나서 읽는다면 요나의 이러한 약점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것은 그만큼 자신과 이스라엘을 동일시함으로 하나님의 심판이 멀지 않았음을 드러내기도 합니다.

 

2-6절 고난의 기도

 

내가 받는 고난으로

기도의 시작은 '고난'(2절)이었습니다. 요나의 교만과 자만을 깨뜨리는 것은 죽음의 문턱까지 내려간 고통 때문이었습니다.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지만 그로 인해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은 참으로 기어한 역설입니다. 누군가는 고난으로 위장한 축복이란 표현을 씁니다.

 

들으셨나이다

요나는 기도를 시작하면서 이미 하나님께서 들으셨다고 확신합니다. 2절에서 이미 '주께서 내게 대답'하셨고, '내음성을 들으'셨다고 말합니다. 요나의 확신은 이미 죽어야할 자신이 살아 있다는 것 기반합니다. 소화되어 없어져야 할 자신의 몸이 살이 있다면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안 것이죠. 그는 이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리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께서 - 던지셨으므로

요나는 자신이 왜 이곳에 있는 지를 알았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심을 그는 부인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왜 그렇게 당해야만 했는지도 압니다. 요나는 그것을 부정하지 않습니다. 지금의 고난이 하나님께서 자신을 사랑하여 주신 고난인 것도 깨닫습니다. 6절 후반부에서도 '주께서 내 생명을 구덩이에 던'졌다고 표현합니다.

 

7-10절 내 영혼이 피곤할 때

 

내 영혼이 피곤 할때

7절은 묘한 표현입니다. '피곤하다'는 '뒤덮이다' '약하다' '탈진하다' 뜻의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창 30:42에서는 '약한'으로 번역됩니다. 요나는 살아갈 소망이 사라지고 죽음의 문턱에서 더 이상 버틸 힘없을 때 하나님께 기도했음을 말합니다. 놀랍게 바로 그때, 요나의 기도는 하나님께 이르렀습니다. 요나는 하나님의 응답을 '주의 성전에 미쳤'다고 표현합니다. 심연 깊은 곳에서 하나님을 떠난 배역자인 요나의 기도를 하나님께서 들이신 것입니다. 당시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의 장소요 거룩한 장소입니다. 솔로몬 이후 이스라엘 백성들은 멀리 떠날 때 성전을 향해 기도하는 기도하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다니엘도 포로 끌려갔을 때 성전이 있은 예루살렘을 향하여 기도했습니다.

 

거짓되고 헛된 것을

7절은 대체로 고국 즉 북 이스라엘을 향한 우상숭배자들을 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들은 그곳이 안전하다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하나님을 떠난 그들의 삶이 가장 위험한 곳입니다. 결국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처참히 멸망을 당합니다.

 

 

구원은 여호와께

요나는 기도의 끝에서 구원은 여호와께 있음을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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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1장 강해

요나 1장 강해

요나 1장은 요나가 하나님께 소명을 받았지만 욥바항을 통해 다시스로 도망가다 폭풍을 만난 사건이 기록됩니다. 요나가 다시스로 도망간 이유는 3장에서 요나가 밝힙니다. 요나 1장은 하나님의 소명을 받은 자들이 하나님의 명을 거역하고 불순종 때 겪게 되는 것을 소개합니다. 요나의 생애는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상징화한 것입니다.

 

1-2절 하나님의 명령

요나서 안에서는 요나가 '아밋대의 아들' 이라는 정보 외는 그 어떤 정보도 나타나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니느웨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앗수르가 왕성하게 활동했던 시기는 분명합니다. 우리는 열왕기를 통해 요나가 여로보암 2세 시대의 선지자임을 알게 됩니다. 여로보암 2세의 북 이스라엘은 그 어떤 시기보다 막강한 군사력과 경제력, 정치력을 지난 시기였습니다. 학자들은 당시가 시리아를 비롯하여 애굽, 앗수르가 어려움을 겪어 권력의 공백 기간이 팔레스타인 주변에 일어났을 때라고 봅니다. 그로 인해 약삭빠른 여로보암 2세는 주변국을 지배하고 막강한 권력을 얻게 됩니다. 군사력과 경제력을 함께 손에 쥔 여로보암 2세대의 시대는 역설적으로 가장 하나님께 범죄 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3절 그러나 요나는

그러나

요나는 자전적으로 읽어야할지 아니면 누군가가 후에 듣고 회상하여 적은 것인지는 모릅니다. 학자들은 대부분 요나가 고향으로 돌아가 회개하는 심정으로 적었을 것이라 말합니다. 즉 자전적으로 읽어야 합니다. '그러나'에는 요나의 심정, 당시 북이스라엘의 영적 상태를 말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생각을 하지 않고 곧바로 도망갈 생각을 한 것입니다.

 

여호와의 얼굴

성경에서 여호와의 얼굴은 친밀함, 교제, 임재 등을 상징합니다. 얼굴은 존재의 상징입니다. 여호와의 얼굴을 피하다는 것을 더 이상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 선지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마침

요나는 하나님의 명령을 거절하고 동쪽 느니웨가 아닌 서쪽 다시스로 도망갑니다. 다시스로 가기 위해 욥바항으로 내려갑니다. 그런데 그곳에 마침 다시스로 가는 배가 있었습니다. 모든 것이 준비되었습니다. 원하는 대로, 생각대로 잘 풀려갑니다. 모든 것이 잘 풀려 간다고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내가 계획하고 생각한 대로 일이 된다 하여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함정일 수 있습니다.

 

배에 올랐더라

원어는 '배로 내려 갔더라'입니다. 요나는 다시 배 밑창으로 내려가고, 다시 바닷속 깊은 곳으로 내려갈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나 내 마음대로 행할 때 올라갈 것 같지만 결국 내려가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존재로 사용하십니다. 우리의 존재 의미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입니다.

 

4-6절 잠자는 요나

 

큰 바람을 내리시매

원어는 '던지다'입니다. 하나님께서 손에 쥐고 있던 폭풍을 바다에 던져 버린 것입니다. 놀라운 표현입니다. 모든 만물이 하나님의 뜻대로 움직이고 사용됩니다. 우리는 피할 수 없습니다.

 

여호와께서

주어는 여호와입니다. 모든 자연을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누가 여호와의 낯을 피할 수 있을까요?

 

사골들이  자기의 신을 부르고

배가 거의 깨어지려 하자 사공들이 두려움에 가득 차 자신들이 믿는 신의 이름을 부릅니다. 원래 사공들은 종교적입니다. 아직도 승선을 할 때 수많은 배들이 고사를 지냅니다. 무사히 항해를 마칠 수 있도록 신에게 도움을 구합니다. 하지만 참 신은 여호와 하나님뿐입니다. 그들의 외침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고

하지만 소용이 없습니다. 자신들이 믿는 신은 가짜 신입니다. 결국 그들은 살기 위하여 물건들을 바다에 던지기 시작합니다. 멀리 떠나는 배들은 돈을 벌기 위해 대부분 무역상품을 많이 싣습니다. 고가의 제품을 사들여 더 고가에 파는 것이죠. 하지만 목숨이 위태로우니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의 모든 것을 버려야 했습니다.

 

요나는 내려가서

폭풍이 몰아치고 사람들이 자신들의 신을 부르고, 물건을 바다는 던지는 모습을 본 요나는 무슨 생각인지 배 밑창으로 내려갑니다. 요나는 몰랐다는 말을 하는 이들이 있는데 배를 한 번 타보고 그런 주장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런 폭풍에 잠을 잘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런데도 어떻게 잠을 잘 수 있을까요? 영적으로 완전히 무뎌진 그 안에는 절망과 체념, 그리고 자포자기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영적으로 무뎌진 사람의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게으름과 잠입니다. 게으른 사람은 절대 하나님의 말씀에 사로잡힌 자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을 부지런합니다.

 

선장이 - 자는 자여

요나보다 선장이 훨씬 더 믿음의 사람처럼 보입니다. 그는 잠자는 요나를 깨우며, '지금 이 상황에서 어떻게 잠을 잘 수 있느냐?'며 야단을 칩니다. 사실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상황에서 잠을 자는 요나는 정말 대단한 사람입니다. 선장이 보기에 너무나 황당한 것이죠. 그리스도인들이 영적 침체에 빠지면 세상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길 만큼 이상해 집니다.

 

7-10절 제비에 뽑힌 요나

 

제비를 뽑자

아무리 해도 폭풍이 잠들지 않자 뭔가 이상한 감을 느낍니다. 일반 자연 현상이 아니라 어떤 신이 노했다고 생각한 것이죠. 그들은 결국 제비뽑기를 시작하고 당연히 요나가 뽑힙니다. 고대세계에서 제비뽑기는 항상 신의 영역이었습니다.

  • 여호수아 18:8 그 사람들이 일어나 떠나니 여호수아가 그 땅을 그리러 가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가서 그 땅으로 두루 다니며 그것을 그려 가지고 내게로 돌아오라 내가 여기 실로의 여호와 앞에서 너희를 위하여 제비를 뽑으리라 하니
  • 잠언 16:33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 모든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너는 누구냐?

사람들은 요나를 향해 누구냐고 묻습니다. 생업이 무엇이고, 어디서 왔고, 나라와 민족은 무엇이냐? 묻습니다. 그동안 요나는 자신을 숨겨왔지만 한 순간에 드러납니다. 아무리 자신을 숨기려 해도 하나님께서 들추어내시면 만천하에 드러나게 됩니다.

 

11-17절 바다에 빠진 요나

결국 사람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지게 됩니다. 하지만 처음에는 요나를 살려보려하여 힘을 썼지만 폭풍은 자신들의 힘으로 막을 수 없었습니다.
 
요나는 그들을 차마 보지 못하고 '나를 들어 바다에 던지라'(12절)고 조언합니다. 요나를 바다에 던지가 거짓말처럼 바다가 잠잠해 집니다.(15절)

 

 

 

요나 장별 요약 강해

 

요나 장별 요약 강해

요나 장별 요약 강해 요나는 북이스라엘 지파의 선지자로 여로보암 2세가 다스리던 때에 활동한 선시자입니다. 여로보암 2세는 북이스라엘의 기원이 초대 왕 여로보암의 이름을 가져온 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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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 장별 요약 강해

 

요나 장별 요약 강해

요나는 북이스라엘 지파의 선지자로 여로보암 2세가 다스리던 때에 활동한 선시자입니다. 여로보암 2세는 북이스라엘의 기원이 초대 왕 여로보암의 이름을 가져온 것으로 여로보암 때처럼 자신도 가장 위대한 왕이 되고 싶은 마음에서 자신의 이름을 지은 것이다. 여로보암 2세가 활동한 시대는 애굽과 앗수르가 내외적 위기로 인해 외부로 활동을 하지 못하여 이스라엘 주변으로 정치적 공백이 일어난다. 강대국이 없던 틈을 타서 여로보암은 주변국들을 정복하고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 그 어떤 시대보다 강력한 군사력과 경제력을 갖게 된 이스라엘은 극도로 타락하게 된다.

 

[요나 각장 장별 요약]

요나 1장 요약

여호와의 말씀이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임한다. 악한 성읍 니느웨로 가서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라는 명을 받는다. 하지만 그것이 싫었던 요나는 욥바항으로 내려가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타고 도망간다. 얼마 가지 않아 폭풍이 오고 요나는 제비에 뽑혀 바다에 던져진다. 깊은 바닷속까지 내려간 요나는 큰 물고기에 의해 삼켜진다. 삼일 동안 물고기 뱃속에서 지낸다.(17절)

 

요나 2장 요약

물고기에 의해 삼켜진 요나는 정신을 차리고 하나님께 기도한다. 요나의 기도는 그동안 자신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고백한다. 그는 죽음의 문턱에서 기도함으로 성전에 기도가 다달았음을 고백한다. 기도가 끝나자 물고기는 요나는 육지로 뱉어낸다. 

 

요나 3장 요약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한다. 니느웨는 사흘 동안 다녀야할 큰 도시였다. 하지만 요나는 니느웨 성읍에 들어가 하루 동안 다니면 사십일 지나면 성이 무너진다는 경고 메시지를 전한다.(4절) 요나의 말을 들은 니느웨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고 금식을 선포한다. 왕도 전해 듣고 함께 베옷을 입고 금식하며 회개한다. 조서를 내려 강포에서 떠나라고 명한다. 하나님이 보시고 재앙을 내리지 아니하신다.

 

요나 4장 강해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심판하지 않자 요나는 성을 낸다. 그는 기도하여 자신이 왜 니느웨로 오지 않고 도망갔는지를 말한다. 이유는 하나님께서 니느웨를 용서하실 것임을 알았기 때문이다.(2절) 요나는 죽기를 구한다. 성읍 동쪽에 앉아 초막을 짓고 니느웨가 망하기를 바라본다. 하나님께서 박넝쿨을 준비해 서늘하게 하자 요나가 좋아한다. 하지만 이튿날 새벽에 벌레가 박넝쿨을 먹게 하여 말라죽는다. 너무 힘든 요나가 또 죽기를 구한다. 하나님은 그제야 요나의 잘못을 깨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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