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의 곡물 과일 열매 종류

성경의세계|2023. 4. 14. 19:35

성경 속의 열매와 곡물

 

성경에서 곡물과 열매를 엄격하게 구분하지 않으며, 거의 구분하지 않는다. 통칭하여 '소산물'로 보며, 모두 양식이 된다. 곡물과 과인 모두는 '열매'로 이해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이들은 주식과 간식 등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가나안 7대 소산물

가나안에서 가장 많이 나오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가나안 7대 소산물이다.

포도 무화과 석류 올리브 대추야자 밀 보리

 

대추야자열매

 

고대세계에서 귀한 것 중의 하나다.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개량왕대추 열매 정도의 크기다. 매우 달아 꿀이라고 부른다. 익은 열매를 말리면 꿀처럼 단맛이 열매전체에 스며든다.

 

대주야자열매 모습
대추야자 열매가 열린 종려나무

 

 

 

그 외의 다른 곡물과 열매들

 

파단행(아몬드) 살구

파단행으로 번역했지만 아몬드다. 종종 살구로도 번역하지만 파단행은 아몬드를 말하며, 살구는 아몬드가 아니다. 아래의 사과를 참조 바람.

 

사과

우리나라 사과같이 크고 달지 않다. 작고 못생겼으며 몹시 시다. 학자들은 사과로 번역된 단어가 살구 종류로 추측한다. 하지만 맛도 좋고 향이 나는 것을 볼 때 사과와 살구가 다른 종류던지, 살구의 종류가 다양할 수도 있다.

 

감람(올리브)

여기서 말하는 올리브는 기름이 아니라 열매다. 올리브는 기름을 짜고 버린다. 가난한 사람들이 열매를 올리브 열매를 먹었다고 한다.

 

쥐엄열매

콩과 속하는 것으로 일반 사람들은 거의 먹지 않고 가축을 키울 때 사용한다. 누가복음 15장 탕자의 비유에 등장한다.

 

참외 / 수박

참외와 수박은 다르지만 거의 같은 개념으로 사용하고 있다. 주식으로 사용하지 않고 잘 먹지도 않았다. 팔레스타인에는 들외가 있다. 독이 있어 잘못하면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호두

호도로 번역했지만 잘못된 번역이다. 호도는 호두의 비표준어이다. 호두는 성경에 한 번 등장한다. 열매를 먹을 것이라는 추측만 할 뿐 더 이상의 정보눈 없다.

 

  • 아가 6장 11절 골짜기의 푸른 초목을 보려고 포도나무가 순이 났는가 석류나무가 꽃이 피었는가 알려고 내가 호도 동산으로 내려갔을 때에

 

 

뽕(돌무화과)

뽕이 팔레스타인이 있을까 싶지만 아모스 선지자는 뽕을 재매했다. 하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뽕이 아니다. 그것은 무화과의 일종인 돌무화과나무 열매를 뜻한다. 무화과와 돌무화과는 다른 종류다. 돌무화과는 골프공보다 좀 더 작으며, 맛이 별로 없다. 가난한 자들이 주로 먹은 열매이다.

 

녹두(렌틸)

팥 또는 녹두는 렌틸을 뜻하다. 붉은색을 띠는 렌틸은 렌즈 콩을 말한다. 야곱이 에서에게 주었던 팥과 압살롬을 피해 다윗의 일행이 마하나임에 도착했을 때 군사들에게 있던 것 중의 하나였다.(삼하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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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시대의 숙박 시설

성경의세계|2023. 4. 14. 18:34

성경 시대의 숙박 시설의 종류

 

성경의 시대 여행객을 위한 숙박 시설은 거의 전무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기원전 시대를 다루는 구약 시대는 숙박 시설은 거의 존재하지 않았고, 개인의 가정집의 남은 방이나, 헛간, 마구간 등을 내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1세기 경 헬라 문화가 스며들면서 팔레스타인 지역에서도 미약하지만 숙박 시설이 들어섰다. 하지만 이러한 숙박 시설은 상당히 많은 돈을 지불해야 했기에 부자나 귀족 등이 아니면 사용할 수 없었다. 고대 세계에서 여행객이 잠을 숙식할 수 있는 곳들이다.

 

가정집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이해하기 힘들지만 우리나라의 경우도 7-80년대까지만 해도 시골이나 먼 곳으로 여행을 갈 때 아무 집이나 들어가 잠을 청했다. 주인이 거절을 하면 다른 집을 찾아갔다. 낮에는 당연히 청하지도 허락도 안 했다. 해가 저물면 막차도 떠나고 식당도 없었기 때문에 주변 마을에서 숙박을 해결해야 했다. 하물며 고대 세계에서는 어떠했으랴? 그래서 성경에서 보면 롯처럼 성문에 있다 나그네를 보면 자신의 집으로 청해서 음식과 잠잘 곳을 제공했다. 성경 시대에 나그네는 대접하는 것은 그만큼 큰 미덕이었다.

 

헛간 마굿간

고대 시대에 여행은 최소한 수십에서 수백 킬로에 이른다. 이러다 보니 현대처럼 교통이 발달하지 않고 최소 1박 2일에서, 몇 달이 걸리는 것이 다반사였다. 이들은 해가 저물면 숙식할 곳을 찾아 들어갔다. 대부분 음식은 조금씩 나누어 주었지만 방을 주지 않았다. 대신 부엌이나 헛간 마구간을 내주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지붕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지붕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여호수아 2장에서 라합이 정탐꾼을 지붕에 숨긴 것도 이러한 이유다. 하지만 지붕 역시 안방처럼 극히 사적이고 내밀한 공간이기 때문에 외부인에는 거의 내어주지 않는다.

 

(개방) 여관

헬라어 여관을 뜻하는 카탈뤼오는 '아무나(아래로) 풀다'는 뜻으로 아무나 와서 자는 곳을 뜻한다. 개인의 헛간처럼 생겼지만 숙박업을 하는 사람들이 만든 공간이다. 주변이 우물이 있어 동물들이 함께 숙식을 하는 곳도 있었다. 짚등이 있어서 여관에서 제공하는 간단한 음식을 먹고 옷을 이불 삼아 그냥 누워 잠이 들었다. 아무나 오는 곳이며, 특별한 제제를 가하지 않았다. 어떤 곳은 마구간을 그렇게 사용했다. 아마도 예수님이 태어나신 곳도 마구간으로 번역했지만 이러한 개념의 여관이었을 것이다.

 

개방여관은 아무나 오는 곳이기에 종종 나그네를 해하려는 이들의 도둑질을 하는 소굴이 되기도 했다. 그들은 나그네처럼 가장하고 한 명이나 소수의 인원들이 들어올 때 공격하여 가진 물건들을 빼앗고, 심지어는 죽이기도 했다.

 

신약시대로 접어들면서 좀 더 나아지기는 했지만 크게 변하지는 않는다. 시대가 발전하면서 음식점도 생기고, 개방여관 한쪽에는 몸을 팔아 돈을 버는 창기들도 자리를 차지하곤 했다. 구약시대에도 라합의 집은 사창가인 도시에 여관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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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교통] 고대의 여행과 이동 방법

성경의세계|2023. 4. 14. 17:46

성경 시대의 이동 수단과 방법

 

성경의 시대에 이동 방법은 두 가지다. 하나는 수로를 통한 배이고, 다른 하나는 육로를 통한 도보와 단나귀를 타는 것이다. 말도 존재했지만 일반 서민들과는 거의 상관이 없었다. 대부분 나위를 타고 이동했다.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 대부분 지중해를 통한 수로 여행이다. 고대에는 육로가 거의 발달하지 않았다. 도로가 놓여 있기는 했지만 마차가 가는 곳이 아니라 사람들이 걷거나 말과 나귀등을 타고 이동하는 좁은 도로였다.

 

1세기 즈음 로마는 전 세계를 효율적으로 통치하기 위해 수많은 도로를 건설했지만 현대의 도로에 비하면 0.01%도 되지 않는 극악스러운 수준이다. 현대적인 의미에서 도로가 생긴 것은 불과 200년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성경을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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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세계] 하늘의 여왕

성경의세계|2023. 4. 14. 17:16

하늘의 여왕이란?

 

고대 세계에서 하늘 여왕은 온 우주를 통치하는 신이 여성성을 지녔으며, 풍요와 다산을 가져다 주는 신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에서 이쉬타르나 가나안의 아스다롯이다. 후에 헬라 시대는 아프로디테로 발전하고, 로마에서는 비너스로 변천해 간다.

 

수메르 시대에는 모든 신 중의 신은 여신이었다. 여신이 하늘을 관장하고 모든 신들을 통치했다. 하지만 유럽에서 아리안 족이 들어오면서 주신이 나심으로 바뀌게 되고, 여신은 악마가 된다. 수메르 신화에서 여신은 티아마트는 자애로운 여신이었다. 하지만 남성 중심의 바벨론이 수메르를 정복하면서 티아마트는 마녀가 된다. 티아마트는 하늘에서 바다로 주 영역이 바뀌게 된다. 이 부분은 장영란 『위대한 어머니 여신: 사라진 여신들의 역사』(살림, 2003)을 참조 하기 바람.

 

성경에서 보이는 하늘의 여왕은 하늘에서 강력한 신인 동시에 혼돈과 부활을 주관하는 여신으로 등장한다. 하늘의 여신에게 제사를 드려 그들이 다시 부활하기를 바랬던 것이다. 하늘 여왕의 개념은 변형된 형태로 고대 가나안에서도 드러났지만, 바벨론 포로기 즈음해서 망하기 직전 유다에 바벨론에서 직수입된? 여신을 섬기게 된다.

 

 

  • 예레미야 7장 18절 자식들은 나무를 줍고 아버지들은 불을 피우며 부녀들은 가루를 반죽하여 하늘의 여왕을 위하여 과자를 만들며 그들이 또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나의 노를 일으키느니라
  • 예레미야 44장 17절 우리 입에서 낸 모든 말을 반드시 실행하여 우리가 본래 하던 것 곧 우리와 우리 선조와 우리 왕들과 우리 고관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에서 하던 대로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리리라 그 때에는 우리가 먹을 것이 풍부하며 복을 받고 재난을 당하지 아니하였더니
  • 예레미야 44장 18절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 드리던 것을 폐한 후부터는 모든 것이 궁핍하고 칼과 기근에 멸망을 당하였느니라 하며
  • 예레미야 44장 19절 여인들은 이르되 우리가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그 앞에 전제를 드릴 때에 어찌 우리 남편의 허락이 없이 그의 형상과 같은 과자를 만들어 놓고 전제를 드렸느냐 하는지라
  • 예레미야 44장 25절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와 너희 아내들이 입으로 말하고 손으로 이루려 하여 이르기를 우리가 서원한 대로 반드시 이행하여 하늘의 여왕에게 분향하고 전제를 드리리라 하였은즉 너희 서원을 성취하며 너희 서원을 이행하라 하시느니라

 

[참고자료]

 

위키백과 티아마트

 

장영란, 『위대한 어머니 여신: 사라진 여신들의 역사』(살림,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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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용품] 초승달 장식 새 달 장식

성경의세계|2023. 4. 14. 16:55

초승달 장식은 초승달을 닮은 형태의 장식품을 말한다. 새 달 장식 역시 동일한 것으로 다른 점은 앞에 새의 머리를 했다는 점이다.

 

초승달 또는 반달 장식은 달신을 섬기는 가나안 원주민들의 종교적 행위와 닮아 있다. 고대 세계에서 달을 신처럼 섬긴 이유는 시계가 없었던 당시 시간을 알기 위해서이다. 태양의 경우는 매일 동일한 모양이 뜨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을 잘 느끼지 못한다. 반면 달은 매일 조금씩 늘거나 줄어든다. 30일이면 한 달 되어 시간과 날짜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초승달은 저녁에 서쪽 하늘에 잠깐 떠 있다 사라진다. 반달은 저녁이 시작되면 하늘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보름달은 태양처럼 저녁이 시작되면 동쪽에서 떠오른다. 이렇게 달의 모양과 뜨는 장소를 통해서 시간과 날짜를 계산했다.

 

  • 사사기 8:21 세바와 살문나가 이르되 네가 일어나 우리를 치라 사람이 어떠하면 그의 힘도 그러하니라 하니 기드온이 일어나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고 그들의 낙타 목에 있던 초승달 장식들을 떼어서 가지니라
  • 사사기 8:26 기드온이 요청한 금 귀고리의 무게가 금 천칠백 세겔이요 그 외에 또 초승달 장식들과 패물과 미디안 왕들이 입었던 자색 의복과 또 그 외에 그들의 낙타 목에 둘렀던 사슬이 있었더라

 

이러한 문화는 달을 신으로 섬기는 데까지 갔다. 달신을 섬기는 이들은 장식품을 달 모양으로 하여 장식품으로 사용했다. 금과 은 동 등으로 달 모양을 만들어 섬겼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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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는 방법

성경의세계|2023. 1. 29. 23:53

성경을 읽는 방법

성경을 읽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어떻게 읽으면 좋은지, 누구와 함께 읽으면 좋은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영어 성경

 

스토리 중심으로 읽으십시오.

성경을 읽을 때 처음부터 통독을 하면 굉장히 힘이 듭니다. 이럴 때는 성경을 잘하는 분들이나 교역자들에게 성경의 전체적인 이야기나 흐름을 알려 달라고 하십시오. 그럼 읽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시중에도 성경을 스토리 중심으로 적어 놓은 책이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시간을 정하고 읽으세요.

처음 통독을 시작한 분이 있다면 무작정 읽기 말고 하루 읽을 분량이나 시간을 정하고 읽기 바랍니다. 하루에 한 시간 정도가 적당합니다. 너무 많은 정보가 쏟어지면 힘들어집니다.

 

함께 읽으세요.

혼자 읽는 것보다 함께 읽는 것이 훨씬 수월합니다. 성경은 분량이 있기 때문에 혼자 읽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누군가 같이 읽어주고 도와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성경 통독자를 모아서 카톡방이나 밴드를 만들어 함께 읽어가면 좋습니다.

 

매일 읽는 것이 좋습니다.

매일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읽다 말다를 반복하면 포기하기가 쉽습니다. 가능한 시간을 정하든지 장소를 정하든지 해서 꾸준히 읽어 가야 합니다. 매일매일 읽으면 영적인 성장에도 도움이 됩니다.

 

통독용 성경이 따로 있으면 더 좋습니다.

통독용 성경이 따로 있다면 좋습니다. 만약 이동하면서도 읽는다면 포켓용 성경이 따로 있으니 이것도 구매해 활용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용즘은 성경앱이 따로 있습니다. 통독용 성경앱을 다운로드하여 읽는다면 폰으로도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각자 자신이 편한 대로 읽어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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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통독하는 법

성경의세계|2022. 7. 7. 23:56

성경 통독하는 법

성경을 통독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성경을 작심삼일 하지 않고 일 년에 최소한 1회 통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통독을 위한 기본 조건

목표를 정하십시오.

가장 먼저 할 일은 일년에 몇 독을 할 것인지 목표를 정하는 것입니다. 성경은 전체 1189장입니다. 보통 평삼주오라 하여 평일은 3장씩 주일(일요일)에는 5장을 읽으면 1년에 신구약 한 권을 일독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건 정말 어려운 방법입니다. 꾸준히 하기가 너무너무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 1년 동안 성경을 통독하려 하지 말고 1달 또는 3달 정도의 짧은 기간에 성경을 통독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차라리 빠른 시간 안에 읽는 것이 통독에 유리합니다.

 

성경 통독

 

시간을 정하십시오.

하루에 몇 분동안 읽겠다고 시간을 정하십시오. 정하지 않고 읽는 것보다 정하고 읽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하루에 30분 정도가 딱 맞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길면 시간이 허비는 것 같고, 너무 짧으면 허망?한 느낌이 납니다.

 

시간을 지키십시오.

개인적으로 1달 1독을 원합니다. 딱 한 달동안 매일 정해진 시간에 성경을 읽으면 1독이 가능합니다. 한 달에 1독을 하려면 하루에 3-40장씩 읽어야 하고, 약 1시간에서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하지만 1독을 할 수 있다면 그 정도 시간은 아깝지 않을 겁니다.

 

빠르게 읽으십시오.

성경 통독을 할 때는 묵상과 다르게 가능한 빨리, 정말 빠르게 읽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속도나 나지 않습니다. 성경을 빠르게 읽고 싶다면 의도적으로 빠르게 읽어야 하고, 성경의 단어 하나 의미하나까지 알려고 하지 마십시오. 그건 나중에 성경 공부를 할 때 찾아보면 됩니다. 통독 때는 성경을 1독 하는 것만을 목표로 삼고 읽기 바랍니다.

성경 통독하는 방법

즉 성경을 읽는 방법을 말합니다.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각 방법마다 장단점이 있으니 참고하셔서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으면 됩니다.

 

묵독

가장 빠르게 읽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소리를 내지 않고 급하게 읽다보면 내용을 간과하기 쉽니다. 집중해서 읽는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낭독

소리를 내어 읽는 방법입니다. 의외로 시간이 많이 걸리고 에너지가 많이 소비됩니다. 하지만 낭독의 장점은 이루 말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속도가 요구되는 통독에는 잘 맞지 않습니다.

 

성경 오디오북

만약 정해진 시간을 할애하지 못하거나 차량을 많이 운행하시는 분이라면 적극 추천합니다. 집중력은 약간 떨어지긴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은 방법입니다. 저는 수년 전에 오디오 북을 통해 일 년에 5독까지 했습니다.

 

 

 

성경 통독을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는 법

점검표 만들기

자신이 스스로 읽을 수 있는 시간과 방법을 찾고 점검표를 만들어 매일 읽습니다. 그냥 읽는 것보다 점검표를 만들면 더 오래 읽게 됩니다.

 

함께 읽기

혼자 읽지 말고 통독할 사람을 찾아 함께 읽기 하면 좋습니다. 카톡방이나 밴드를 만들어 매일 서로 격려하고 점검하면서 읽게 된다면 혼자 읽을 때보다 쉽게 통독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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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인 역 또는 70인 경

성경의세계|2022. 4. 5. 19:54

70인 경에 대하여

[질문]

지난 주 일요일 설교 시간에 목사님께서 신약 성경에서 인용된 구약은 모두 70인 경이라고 말하던데? 그게 무슨 말일까요? 구약에도 여러 종류의 성경이 있나요? 도무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제가 알기로는 구약은 히브리어로 기록된 걸로 아는데 히브리어로 된 성경을 70인 경이라고 하나요? 아니면 또 다른 성경이 있나요? 알려 주십시오.

 

[대답]

신앙생활에 대한 질문을 하실 것 같았는데 성경에 대한 질문을 하셨네요? 그럼 오늘은 70인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부분은 학자들 간의 약간의 논란이 있기는 하지만 대체로 합의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저는 간략하게만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70인 경 용어

아래는 모두 70 인경을 다르게 부르는 표현이다.

  • 七十人譯
  • Ἡ μετάφρασις τῶν Ἑβδομήκοντα
  • septuaginta
  • LXX

 

구약의 언어

구약의 언어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습니다. 99% 이상이 히브리어이고 약간의 아람어가 들어가 있습니다. 히브리어와 아람어는 서로 사투리 정도의 차이가 날뿐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압니다. 그렇다면 70인 경이란 대체 뭘까요? 70인 경에 대해 먼저 알아두어야 한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사본학이라는 복잡한 문제와 난제가 전제되어 있어 단정 짓기 쉬운 건 아니니 제가  아는 한도 내에서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70인경은 70명의 학자들이 번역했다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그럼 무엇을 번역할 걸까요?  히브리어에서 헬라어로 번역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70인경은 헬라어로 되어 있고, 70인 경이 참조한 원본은 히브리어가 됩니다. 그러나 구약은 히브리어로 되어 있다는 말이 맞습니다.

 

70인경의 번역 배경

70인경의 번역 배경을 다루고 있는 것은 구약 위경 중의 하나인 <아리스테아스의 편지>70인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집트의 파라오 프톨레마이오스 2세인 필라델포스의 명으로 이스라엘 12지파 중에서 각각 6명씩 모두 72명이 파견되어 알렉산드리아에 오며 7272일 동안 율법(토라-모세오경)을 번역했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모세 오경만을 '그성경'으로 여깁니다.

 

또 다른 설에 의하면 1세기 경의 저술가인 요세푸스라는 유대인 역사가가 있습니다. 그는 유대 고대사라는 책에서 70인의 장로와 2명의 사자가 알렉산드리아에 파견되어 목욕재계를 한 다음 성경을 번역했다고 합니다. 이후 70인역 또는 7070인 경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구술이나 전승에 의하면 이때 번역된 성경은 모세오경입니다. 이후에 어떤 누군가에 의하여 모세오경 이후의 성경을 번역하여 추가한 것으로 추측합니다. 물론 그것도 정확하지 않습니다.

 

70인경이 번역된 시기는 이스라엘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와 헬라시대에 일어난 일입니다. 이 때는 많은 사람들이 고국의 언어인 히브리어를 잃어버리고 헬라어를 사용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성경을 읽고 싶어도 히브리어를 읽을 수 없어 당시 통용어인 헬라어로 성경을 번역할 필요성이 생긴 것입니다. 이에 플톨레마이오스 왕에게 부탁하여 성경 번역을 위해 지원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하여 구약 성경이 히브리어에서 헬라어로 번역된 것입니다.

 

70인경의 일부

 

70인경의 난제

70인 경은 몇 가지의 문제 또는 난제가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히브리어로 된 구약 성경을 HBS(Biblia Hebraica Stuttgartensia)라고 하는데 고고학적 측면에서 70인 경보다 수세기 후에 발견됩니다. 즉 HBS가 히브리어 원본인지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어려움은 원본이라 여겨진 HBS와 번역본인 70인 경이 서로 다른 부분이 적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어떤 학자들은 구약 성경은 HBS와 다른 히브리어 성경이 있을 것이라 주장하기도 합니다.

 

HBS 히브리어성경
HBS 창세기 1-11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구약성경은 히브리어로 기록되었습니다. 하지만 포로시기와 헬라시대를 맞이하면서 유대인들인 히브리어를 잃어버립니다. 이들을 '디아스포라'라고 말합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히브리어를 잃어버린 디아스포라들에게 율법을 가르치기 위해 모세오경을 헬라어로 번역하기로 합니다. 그렇게 하여 70인 경이 탄생하게 됩니다. 정확하게 어떤 경로를 통해서 번역되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전해오는 전설과 기록에 의해 추정해를 해볼 뿐입니다. 신약에 언급된 구약은 모두 70인 경의 구약을 인용한 것입니다. 신약시대의 사람들은 제사장이나 서기관들이 아닌 이상 히브리어를 읽을 줄 몰랐고, 모두가 헬라어로 된 70인 경을 사용하고 이해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요즘 히브리어나 헬라어가 아닌 한글이나 영어 등으로 번역된 성경을 읽는 것과 같은 의미라도 해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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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일 대표 기도문

성경의세계|2022. 3. 28. 23:29

주일 대표 기도문

2022년 4월 첫째 주

 

[질문]

2022년 4월 첫째 주 대표 기도문 순서를 맡게 되었습니다. 아직 대표기도를 해 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하는지 간략하게 설명해 주시고, 기도문 샘플을 작성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대답]

대표 기도문은 쉬우면서도 어렵죠. 대표기도문 작성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다루기로 하고 오늘은 간단한 순서와 기도문을 작성해 드리겠습니다.

주일 대표 기도문 작성법

대표 기도 순서

기도문은 크게 찬양-회개-간구, 세 단계로 분류합니다.

찬양

찬양은 하나님의 높으심과 위대하심을 찬양하며, 감사하는 내용입니다.

회개

그 다음은 회개입니다. 한 주 동안 하나님과 사람 앞에 지은 죄를 회개하는 시간입니다.

간구

세 번째는 우리의 필요를 주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대표 기도문은 개인 기도가 아니기 때문에 교회 전체의 기도 제목과 나라와 국가를 위한 기도, 다양한 공공의 기도 제목으로 기도드립니다. 그럼 아래에서 기도문 샘플을 작성해 보여 드립니다. 이 기도문은 2022년 4월 첫째 주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입니다.

 

주일 대표 기도문

찬양과 감사

영원히 살아 계시고 세상에서 방황하던 저희들을 십자가의 보혈로 구원하여 주심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합니다. 허물 많은 저희를 사랑하사 주의 백성 삼으시고 거룩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회개

지난 한 주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음을 회개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사랑이 너무나 큼에도 저희는 늘 세상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욕망을 따라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사랑의 주님, 이 시간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모든 죄악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십자가의 보혈로 주홍 같은 붉은 죄를 흰 눈처럼 희게 하옵소서. 주님의 용서하심을 믿고 엎드린 주의 백성들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새로운 한 달을 주심 감사

자비의 하나님 아버지, 언제나 선한 길로 인도하사 저희들로 하여금은 배고프지 않도록, 외롭지 않도록 붙들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주의 은혜 가운데 3월 한 달을 잘 보내게 하시고, 4월을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 저희들에게 성령과 능력을 더하시고, 이번 달도 주님의 도우심 가운데 승리하는 한 달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언제나 저희를 선한길로 인도하심을 믿습니다. 걱정거리가 많고 슬픈 일이 일어날 수 있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은 저희들에게 피할 길을 내사 능히 모든 시험을 감당하게 하신다고 하셨사오니 저희들에게 믿음을 더하사 하나님만을 더욱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크라이나를 위한 평화의 기도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합니다. 2월 24일 시작된 전쟁이 아직도 끝이 나지 않고 양국간 수많은 시민과 군인들이 죽고 있습니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람들은 모든 것이 파되어 집을 떠나 떠돌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고통당하는 이들을 붙잡아 주옵소서. 주여! 속히 러시아가 철수하게 하시고 평화의 회담이 성사되게 되게 하옵소서. 고통당하는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옵소서.

 

나라를 위한 기도문

대한민국을 사랑하사 한강의 기적을 통해 놀라운 발전과 성장을 허락하신 하나님, 제20대 대통령 선거를 잘 마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새로운 대통령 당선자에게 지혜를 더하시고, 편가르기와 정당의 대표가 아닌 오직 대한민국의 대표로서 국민을 위해 정치하는 대통령이 되게 하옵소서. 늘 그랬지만 이번 선거는 보수와 진보의 극명한 갈림이 있었던 선거였습니다. 이제 선거가 끝났습니다. 서로의 진영이 자신들만의 주장과 욕망을 버리고 한 마음으로 화합하게 하시고, 대한민국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화합하게 하옵소서.

 

교회를 위한 기도

저희 **교회를 사랑하신 지금까지 인도하시 붙들어 주신 하나님 아버지, **지역 하나님의 선한 인도하심 가운데 자리를 잡게 되어 지금껏 지역 교회로서 사명을 감당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우리 교회가 더욱 사랑과 긍휼이 가득한 공동체가 되기를 원합니다. 세상 속에서 소금과 빛의 역할을 성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서로 사랑하고, 돌보며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힘쓰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들을 돌보고, 소외된 자들을 돌아보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예배를 위한 기도

주의 은혜 받고자 이 시간 고개 숙인 주의 백성들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주의 말씀을 통해 영혼이 살아나고, 온 성도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게 하옵소서.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성령 충만하게 하시고, 주의 말씀을 힘 있게 선포할 때 하늘의 능력과 사랑이 우리 가운데 가득하게 하옵소서. 예배의 모든 시간을 주님께 드리오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이상으로 주일대표 기도문 순서와 샘플을 제공해 드렸습니다. 주일 대표 기도문에 대한 것은 나중에 더욱 자세히 알려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성경의 저자를 알고 싶어요?

성경의세계|2022. 3. 28. 21:43

성경의 저자

성경의 저자

[질문]

요즘 계속 성경을 읽고 있는 데 갑자기 누가 성경을 썼는지 궁금합니다. 교회에 가서 전도사님께 물으니 하나님이 저자라고 하던데, 그럼 하나님이 썼단 말인가요? 도대체 무슨 뜻인가요? 너무 궁금합니다.

 

[대답]

무슨 뜻인지 알 것 같습니다. 아마 궁금해서 물었는데 '하나님이 저자'라고 하니 많이 당황하신 것 같습니다. 그 전도사님이 조금만 친절했더라며 좋았을 걸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 오늘은 성경의 저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성경의 원저자는 하나님이시다.

성경은 사람이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아무렇게나 기록한 것이 아니라 성령의 감동, 또는 영감으로 기록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한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을 자유롭게 움직이셔서 성경을 기록했다는 말입니다. 그렇다고 기계적으로 받아쓰기만 한 것이 아닙니다. 사람의 지성과 이성, 그리고 믿음을 조화롭게 활용하여 기록하게 한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성경의 원저자는 하나님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디모데후서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성경의 저자들

그렇다면 성경을 쓴 저자들은 누구일까요? 성경은 하나님의 선지자들과 사도들에 의해 기록이 되었습니다. 모세오경은 모세에의 기록되었고, 여호수아와 사무엘상하는 저자를 분명히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도 선지자였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성경의 기록자들은 알려진 사람도 있고, 알 수 없는 저자도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은 하나님과 매우 친밀한 사람들이었고, 하나님의 말씀과 율법에 능통한 자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의 마음을 잘 알고 하나님의 뜻을 잘 이해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신약 성경의 경우는 대부분 저자들이 분명합니다.

 

성경 목록에 따른 순서에 따라 저자들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구약의 저자

저자 - 성경명

모세 -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

익명 - 여호수아

익명 - 사사기

익명 -  룻기

익명 - 사무엘상하, 열왕기상하, 역대기상하,

 에스라 - 에스라

느헤미야 - 느헤미야

익명 - 에스더

익명 - 욥기

다수(익명, 모세, 다윗, 솔로몬 등) - 시편

다수(익명, 솔로몬? 등) - 잠언

솔로몬 - 전도서

이사야 - 이사야

예레미야 - 예레미야

예레미야 - 예레미야애가

에스겔 - 에스겔

다니엘 - 다니엘

호세아 - 호세아

요엘 - 요엘

아모스 - 아모스

오바댜 - 오바댜

요나 - 요나

미가 - 미가

나훔 - 나훔

학개 - 학개

스가랴 - 스가랴

말라기 - 말라기

 

신약의 저자

마태 - 마태복음

마가 - 마가복음

누가 - 누가복음

요한 - 요한복음

누가 - 사도행전

바울 -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갈라디아서, 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디모데전후서, 디도서, 빌레몬,

익명 - 히브리서

야고보 -야고보서

베드로 - 베드로 전후서

요한(요한복음의 저자인 요한) - 요한 1서, 요한 2서, 요한 3서

유다 - 유다서

요한 - 요한계시록

 

성경의 기록 방식

성경을 기록하는 방식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저자들이 직접 책을 쓰기도 하지만 가끔 대필을 고용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옛날에는 대부분이 현대의 대필과 같은 형태였습니다. 편지 등은 저자가 직접 말로 불러주면 종이나 대필자가 말을 그대로 받아 적는 형태였습니다. 이러한 형태는 불과 150년 전까지만 해도 매우 흔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서신을 보면 바울은 자신이 직접 '친필'로 썼다고 강조한 부분이 나옵니다.

 

  • 디모데후서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 고린도전서 16:21 나 바울은 친필로 너희에게 문안하노니
  • 골로새서 4:18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 데살로니가후서 3:17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이는 편지마다 표시로서 이렇게 쓰노라
  • 빌레몬서 1:19 나 바울이 친필로 쓰노니 내가 갚으려니와 네가 이 외에 네 자신이 내게 빚진 것은 내가 말하지 아니하노라

 

로마서 16:22을 보면 로마서를 직접 기록한 자는 '더디오'임을 알 수 있습니다.

  • 로마서 16:22 이 편지를 기록하는 나 더디오도 주 안에서 너희에게 문안하노라

 

이처럼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감동하여서 기록하게 했지만 기계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의 경험과 생각, 상식과 이성, 재능을 활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기록하게 했습니다.

 

오늘은 성경의 저자들에 대해 답을 했습니다. 좋은 질문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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