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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묵상] 아모스 7:10-17

biblia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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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7:10-17 묵상: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의 소명과 심판의 경고

아모스는 이스라엘의 베델에서 활동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했으나, 제사장 아마샤는 그를 반역자로 몰아 쫓아내려 했습니다. 이에 아모스는 자신이 하나님께로부터 부름받은 선지자임을 밝히고, 아마샤와 그의 가문이 심판받을 것을 예언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진리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주는 경고입니다. 아마샤에게 아모스는 그의 부와 권력을 빼앗아가는 존재였습니다.그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자신의 부와 명예를 추구하는 제사장이었습니다.

 

구조분석

  1. 아마샤의 고발과 반발 (7:10-13)
  2. 아모스의 소명 선언 (7:14-15)
  3. 아마샤에 대한 심판의 예언 (7:16-17)

 

1. 아마샤의 고발과 반발 (7:10-13)

제사장 아마샤는 아모스의 예언을 이스라엘 왕 여로보암에게 고발하며, 그의 메시지를 반역으로 몰아세웁니다. "여로보암이 칼에 죽으리라"는 아모스의 예언을 곡해하며 왕에게 위협으로 해석합니다. 아마샤는 아모스에게 "이 땅에서 다시는 예언하지 말라" (7:13)고 명령하며, 그를 유다로 돌려보내려 합니다. 그는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를 핍박하며, 자신의 권력과 안위를 지키기에 급급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자신의 위치와 권력을 우선시하는 태도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줍니다. 오늘날에도 진리를 전하는 이들이 세상적 이해관계로 인해 거부당하거나 오해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권위나 환경에 따라 제한되지 않습니다. 우리는 아마샤처럼 진리를 막는 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듣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2. 아모스의 소명 선언 (7:14-15)

아모스는 자신이 예언자가 되려고 노력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직접 부르신 자임을 선언합니다. "나는 선지자가 아니며, 선지자의 아들도 아니라" (7:14)는 고백은 그가 본래 농부였으며, 자신의 삶을 평범한 일에 바치던 사람이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를 불러내어, 이스라엘에 말씀을 전하도록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데려다가" (7:15)는 아모스의 소명이 단순한 인간적 선택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령에 의해 이루어진 것임을 강조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소명과 사명을 돌아보게 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소명은 우리의 능력이나 배경에 의해 제한되지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순종입니다. 아모스처럼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해야 합니다. 우리의 사명은 단지 우리의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룩하기 위한 도구로 사용될 때 의미가 있습니다.

 

3. 아마샤에 대한 심판의 예언 (7:16-17)

아모스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핍박한 아마샤에게 심판을 선언합니다. "네 아내는 성읍에서 창기가 되며, 네 자녀는 칼에 엎드러지며" (7:17)는 아마샤의 가족과 후손에 닥칠 비극을 묘사합니다. 그의 땅은 분배되고, 그는 이방 땅에서 죽을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을 거부하고 대적하는 자들에게 반드시 심판을 내리신다는 선언입니다.

이 장면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적하는 자의 최후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거부와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이 경고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겸손한 태도를 가져야 하며,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묵상 결론

아모스 7:10-17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자의 소명과 이를 대적하는 자에게 임하는 심판을 보여줍니다. 아모스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의해 예언자가 되었으며, 인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그 사명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반면 아마샤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에 급급하며, 심판을 자초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돌아봐야 합니다. 말씀을 거부하거나 외면하는 태도는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초래할 뿐입니다. 반대로, 아모스처럼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그분의 뜻을 전하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하나님의 소명은 우리의 배경이나 능력과 상관없이 이루어지며, 그 부르심에 대한 우리의 순종이 중요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말씀 앞에서 겸손과 경외로 반응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 다스려지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간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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