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구영신 예배 대표기도문

송구영신 예배 대표기도문

 

 

하나님의 언약과 신실하심을 찬양하며

신실하시며 언약을 지키시는 하나님, 천지의 주관자 되신 주님께 영광과 찬송을 올립니다. 아브라함에게 주셨던 언약을 이루셨고, 다윗의 후손을 통해 구원의 문을 여셨던 주님의 신실하심을 기억합니다.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은 재앙이 아니라 평안이요,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려 하는 것이라”(예레미야 29:11) 하신 말씀을 붙들며, 저희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을 신뢰합니다.

 

오늘 이 시간, 지나온 한 해를 되돌아보며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소망으로 맞이하고자 합니다. 주님께서 주신 약속이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없음을 믿으며, 그 약속의 말씀을 따라 새로운 출발을 준비합니다.

 

인도하심에 감사드리며

주님,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지나며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오직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때로는 우리의 길이 험하고 캄캄하였지만,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편 23:1)라는 약속의 말씀처럼 우리를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하셨습니다.

 

돌아보면 우리의 연약함과 불신앙이 많았지만, 주님께서는 끝까지 저희를 붙드셨습니다. 우리를 광야에서 만나 주셨던 주님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너희가 광야에서 걸어간 그 길을 기억하라, 이는 너희를 낮추시며 너희를 시험하사 너희 마음이 어떠한지 알려 하심이라”(신명기 8:2) 하셨던 말씀을 기억하며, 지나온 한 해를 통해 배우게 하신 하나님의 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새롭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

하나님, 당신은 새 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보라 내가 새 일을 행하리니 이제 나타낼 것이라”(이사야 43:19) 하신 말씀처럼, 우리의 묵은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절망 속에 있던 우리에게 소망을 주셨음을 찬양합니다. 오늘 이 송구영신 예배를 통해 우리의 지난 허물과 실패를 내려놓고, 새로운 시작을 결단할 수 있게 하옵소서.

 

저희의 심령을 새롭게 하시어 오직 주님을 갈망하게 하옵소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홍해를 건넌 후 새 노래를 불렀던 것처럼, 저희도 새해를 맞이하며 찬양의 노래로 주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모든 역사가 주의 손 안에 있음을 고백하며

주님, 모든 세상 역사가 주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세상의 지도자들과 권세자들이 모두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음을 고백합니다. “만국의 통치자는 하나님의 손에 있으며, 그가 누구를 원하시는 대로 세우기도 하고 폐하기도 하신다”(다니엘 2:21) 하신 말씀을 의지하며, 이 땅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지금의 혼란스러운 탄핵 정국이 속히 끝나고, 안정된 정치와 평화의 시기가 찾아오게 하옵소서. 차기 대통령 선거가 공의와 진리로 이루어지게 하시고,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지혜로 이 나라를 이끌게 하옵소서. 국민들이 서로 화합하며,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하나 되게 하옵소서.

 

모든 성도들의 가정에 복을 더하여 주옵소서

주님, 모든 성도의 가정을 축복하여 주옵소서. “너희가 집에 들어가며 여호와의 평강을 빌라”(마태복음 10:12) 하신 말씀처럼, 모든 가정에 주님의 평강과 사랑이 넘치게 하옵소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에는 주님의 공급하심을 더하시고, 병든 자들에게는 치유의 손길을 베풀어 주옵소서. 부모와 자녀 사이의 갈등이 화목으로 변하고, 가정이 주님을 중심으로 하나 되어 복된 공동체를 이루게 하옵소서.

 

목회와 비전을 위하여

하나님, 당신께서 세우신 교회를 위해 기도합니다. 이 교회가 당신의 비전을 따라 복음의 빛을 온 세상에 전하며, 성도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게 하옵소서. 담임 목사님께 특별한 은혜와 지혜를 더하여 주셔서, 목회와 사역 가운데 성령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모든 교역자들과 직분자들이 한마음으로 헌신하여,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도구가 되게 하옵소서.

 

새해를 맞이하며 드리는 결단

하나님 아버지, 새해를 시작하며 저희의 첫 열매를 주님께 드립니다. “너희가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 6:33) 하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고, 우리의 삶을 주님께 의탁합니다.

 

2025년의 모든 날이 주님께 드려지는 날이 되게 하시고, 주님의 뜻이 우리의 삶 속에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새롭게 하시고, 매 순간 주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우리의 믿음이 새롭게 되고, 모든 성도가 주님의 평강과 은혜로 충만하게 하옵소서. 새로운 결단과 헌신으로 나아가 주님의 나라를 세워가게 하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립니다. 아멘.

 

송구영신 예배 대표 기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