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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생애

biblia 202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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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함의 생애

아브라함의 원래 이름은 아브람이었으며, 갈대아 지방의 '우르'라는 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하란을 거쳐 가나안으로 들어와 이스라엘 민족의 기원이 됩니다. 100세에 첫 아들 이삭을 낳고, 175세에 사망합니다.

 

출생과 초기 생애

아브라함(원래 이름: 아브람)은 데라의 아들로 갈대아 우르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나홀과 하란의 형제로, 하란은 일찍 죽고 그의 아들 롯이 아브람과 가까운 관계를 유지합니다. 데라는 가족을 이끌고 하란으로 이주했으며, 그곳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이 시점까지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기다리는 단계에 있었습니다. (창세기 11:27-32)

하나님의 부르심과 가나안으로의 이주

아브람은 75세가 되었을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본토,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 지시할 땅으로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큰 민족을 이루고 그의 이름을 크게 하며 모든 민족이 그를 통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하란을 떠나 아내 사래와 조카 롯, 가축과 종들을 데리고 가나안으로 이주했습니다. (창세기 12:1-5) 그는 세겜과 벧엘에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드렸습니다. (창세기 12:6-8)

가나안 정착과 기근

아브람은 가나안에 정착했으나, 기근이 들자 가족과 함께 이집트로 내려갔습니다. 이집트에서 그는 사래를 누이라고 속여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려 했으나, 바로에게 진실이 드러난 후 하나님의 보호로 가나안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창세기 12:10-20)

롯과의 분리

가나안으로 돌아온 후, 아브람과 롯의 가축이 많아져 서로의 목자들 간에 다툼이 발생했습니다. 아브람은 조카 롯에게 땅을 먼저 선택하게 했고, 롯은 요단 평야를 선택해 소돔으로 이주했습니다. 아브람은 가나안에 남았고, 하나님은 그에게 동서남북 모든 땅을 그의 후손에게 줄 것이라고 다시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3:1-18)

전쟁과 롯의 구출

소돔과 고모라를 포함한 여러 도시들이 동방의 왕들에게 침략받아 롯이 포로로 잡혔습니다. 아브람은 318명의 훈련된 종들을 이끌고 롯과 그의 가족을 구출했습니다. (창세기 14:1-16) 이후 그는 살렘 왕 멜기세덱을 만나 축복을 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창세기 14:17-24)

하나님과의 언약

아브람은 하나님께 자신에게 후사가 없음을 호소했으나, 하나님은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많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아브람은 이를 믿었고,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창세기 15:1-6) 하나님은 언약을 확증하며, 그의 후손이 이방에서 400년 동안 종살이한 후 가나안 땅을 차지할 것이라고 예언하셨습니다. (창세기 15:7-21)

이스마엘의 탄생

사래는 자신이 늙어 자녀를 낳을 수 없다고 생각해 여종 하갈을 통해 아브람이 자녀를 얻도록 했습니다. 하갈은 이스마엘을 낳았으나, 사래와의 갈등이 생겼습니다. 하나님은 하갈에게 이스마엘이 큰 민족을 이룰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창세기 16:1-16)

할례의 언약과 이름 변경

아브람이 99세 되었을 때, 하나님은 다시 나타나셔서 그의 이름을 아브라함으로, 사래의 이름을 사라로 바꾸며 약속의 아들을 주실 것을 확언하셨습니다. 또한 모든 남자에게 할례를 행하라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7:1-27)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하나님의 사자들이 아브라함을 방문하여 사라가 아들을 낳을 것이라 예언했습니다. 이후 하나님은 소돔과 고모라를 멸망시키겠다고 말씀하셨고, 아브라함은 롯과 그의 가족을 위해 중보 기도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롯과 그의 두 딸을 구원하셨으나, 소돔과 고모라는 멸망했습니다. (창세기 18:1-33, 창세기 19:1-29)

이삭의 탄생과 이스마엘의 추방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약속의 아들 이삭이 태어났습니다. (창세기 21:1-7) 그러나 이스마엘이 이삭을 조롱하자, 사라의 요청에 따라 하갈과 이스마엘은 추방되었습니다. 하나님은 하갈과 이스마엘을 돌보시며, 이스마엘도 큰 민족을 이루게 하셨습니다. (창세기 21:8-21)

모리아산에서의 시험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믿음을 시험하시기 위해 그의 아들 이삭을 번제로 바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아브라함은 순종하여 이삭을 모리아산으로 데려갔으며, 제단에 묶고 칼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사자가 그를 멈추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순종을 보시고 제물로 양을 제공하셨습니다. (창세기 22:1-19)

사라의 죽음과 막벨라 굴 매입

사라는 127세에 죽었고, 아브라함은 헷 족속으로부터 막벨라 굴을 매입하여 가족 묘지로 삼았습니다. 이는 가나안 땅에서의 그의 소유권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창세기 23:1-20)

이삭의 결혼과 아브라함의 죽음

아브라함은 늙은 나이에 이삭을 위해 리브가를 아내로 맞아들이기 위해 종을 보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했습니다. 종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리브가를 찾아왔고, 그녀는 이삭과 결혼했습니다. (창세기 24:1-67) 이후 아브라함은 175세에 세상을 떠났으며, 막벨라 굴에 사라와 함께 장사되었습니다. (창세기 2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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