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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강해 설교

biblia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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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9장 강해 설교

본문 요약

창세기 9장은 홍수가 끝난 후 하나님께서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복을 주시고, 새로운 언약을 맺으시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명령을 다시 주셨으며, 인간이 짐승을 다스릴 권한을 가지게 하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피를 흘리는 자에게 심판이 있을 것이라는 원칙을 세우셨으며,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약속을 무지개를 통해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나 이후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취한 사건이 발생했고, 함의 행위로 인해 가나안이 저주를 받는 일이 생깁니다. 반면 셈과 야벳은 축복을 받으며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게 됩니다.

본문의 구조

  1. 하나님과 노아의 언약 (1-17절)
  2. 노아의 실수와 함의 죄 (18-23절)
  3. 셈과 야벳의 축복과 가나안의 저주 (24-29절)

하나님과 노아의 언약 (1-17절)

홍수 이후,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을 축복하시며, 아담에게 주셨던 명령을 다시금 주십니다.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1절) 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인간에게 주어진 기본적인 사명입니다. 이 말씀은 단순한 번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창조 질서를 유지하며 살아가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또한 인간에게 육식을 허락하시며, 동물들을 다스릴 권한을 주셨습니다(3절). 그러나 피째 먹지 말라는 명령을 내리시면서, 생명의 신성함을 강조하십니다(4절). 또한 사람의 피를 흘리는 자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심판하실 것이라 하셨습니다(6절). 이는 인간의 생명이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후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후손들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그 언약의 증표로 무지개를 주셨습니다(13절).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셨고, 무지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었습니다. 이 언약은 인간의 행위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약속이었으며, 오늘날까지도 그 언약은 유효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볼 때마다,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을 기억하고 감사해야 합니다.

노아의 실수와 함의 죄 (18-23절)

홍수가 끝난 후, 노아는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고 포도원을 일구었습니다. 그러나 포도주를 마시고 취한 나머지, 자신의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 채 잠들었습니다(21절). 이 사건은 인간의 연약함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노아는 홍수 심판을 통해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자였지만, 여전히 죄된 본성을 가진 인간이었습니다. 이는 우리도 신앙 안에서 늘 깨어 있어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때 그의 아들 함이 아버지의 벌거벗음을 보고 조롱하였습니다(22절). 이는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아버지에 대한 불경과 가벼운 태도를 보여주는 행위였습니다. 이에 반해 셈과 야벳은 아버지의 수치를 가려주며 존경심을 표현하였습니다(23절). 이 장면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것은, 다른 사람의 실수를 대하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타인의 실수를 비웃고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존경으로 감싸주어야 합니다.

셈과 야벳의 축복과 가나안의 저주 (24-29절)

노아는 잠에서 깨어난 후, 함이 자신을 조롱한 것을 알고 그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하였습니다(25절). "가나안은 저주를 받아 그 형제들의 종들이 되기를 원하노라"(25절)라고 말하며, 그의 후손들이 노예의 위치에 놓일 것임을 예언합니다. 이는 단순한 감정적인 저주가 아니라, 함의 후손이 역사 속에서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를 보여주는 선포였습니다.

반면 셈과 야벳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노아는 셈을 축복하며, 하나님께서 그와 함께 하실 것임을 선포합니다(26절). 또한 야벳의 영토가 넓어지고 셈의 장막에 거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27절). 이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셈의 후손을 통해 이어지고, 야벳 또한 그 축복을 나누게 될 것을 예표하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축복과 저주는 인간의 행동과 태도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의 뜻을 따라 살아가는 자는 축복을 받지만, 불경건한 행동을 하는 자는 심판을 받습니다. 우리는 삶 속에서 늘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결론

창세기 9장은 하나님의 새로운 시작과 인간의 연약함, 그리고 하나님의 언약의 신실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가족을 축복하시며, 다시는 홍수로 인한 심판을 내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무지개를 통해 그 약속을 확인시켜 주셨고, 이는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신실하심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여전히 연약하며 죄에 쉽게 빠질 수 있는 존재입니다. 노아의 실수와 함의 행동을 통해 우리는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약점을 조롱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감싸고 도와주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축복을 받으며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으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언약을 붙잡고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하시고 그의 계획 속에서 사용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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