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1:1-11

호세아 11:1-11은 하나님의 깊은 사랑과 자비를 담고 있는 본문입니다. 이스라엘이 불순종과 배반을 일삼아도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셨고, 그들에게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돌보았고, 지금도 그들에게 마음을 쏟고 계신지를 보여주십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 대해 느끼시는 사랑의 갈등과 그들에 대한 구속의 계획을 강조하며, 하나님의 끝없는 사랑을 나타냅니다.

 

설교 제목: "포기하지 않는 사랑: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

구조와 제목

1.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이스라엘의 부르심 (11:1-2) - “어린 아들처럼 돌보신 하나님의 사랑”
2. 이스라엘을 품으신 아버지의 마음 (11:3-4) - “손을 잡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자비”
3. 배반한 이스라엘과 임박한 심판 (11:5-7) - “하나님을 저버린 자의 대가”
4. 심판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사랑 (11:8-9) - “포기할 수 없는 자녀를 향한 은혜”
5. 회복과 돌아올 약속 (11:10-11) - “돌아오기를 기다리시는 하나님”

 

1.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이스라엘의 부르심 (11:1-2)

"이스라엘이 어렸을 때 내가 사랑하여 내 아들을 애굽에서 불러냈거늘."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어린 아들"로 비유하시며, 그들을 처음 불러낸 시점부터 그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쏟으셨음을 상기시키십니다. 하나님은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으며, 그들을 사랑으로 돌보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고, 오히려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실 때마다 이스라엘은 점점 더 멀리 떠나갔고, 우상에게 몸을 맡겼습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아버지와 같은 사랑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시지만, 우리가 그 사랑을 외면하고 죄의 길로 갈 때에도 끝까지 우리를 놓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분의 품 안에 거하기를 바라십니다.

 

2. 이스라엘을 품으신 아버지의 마음 (11:3-4)

"내가 에브라임에게 걸음을 가르치고 내 팔로 그들을 안았으나, 그들은 내가 그들을 고친 줄을 알지 못하였도다."

하나님은 부모가 아이를 돌보듯, 이스라엘을 양육하고 그들의 걸음을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붙들어 주시고 그들이 넘어지지 않도록 도우셨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 하나님께 무관심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의 줄"로 묶으셨고, 그들에게 멍에에서 벗어나 자유와 구원을 주셨지만,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외면한 채 배반의 길을 걸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사랑으로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우리 삶에서 늘 함께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이 어려울 때조차도 하나님은 우리를 지탱하시고, 우리 곁에 계시며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3. 배반한 이스라엘과 임박한 심판 (11:5-7)

"그들은 애굽 땅으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겠고 아시리아 사람이 그들의 왕이 될 것이라."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고, 그 결과 아시리아의 지배 아래 놓이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자신을 떠나고 돌아오지 않음으로 인해, 아시리아의 포로가 되는 심판을 경고하십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숭배했으며, 그들 스스로를 죄의 속박에 묶어두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배반에 대해 슬퍼하시며, 그들이 자신을 떠났기 때문에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죄악에 빠진 것을 안타깝게 여기시고, 돌아오기를 원하시지만 이스라엘은 고집스럽게 하나님을 외면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이 어떻게 결과적으로 심판과 고통을 가져오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보호와 인도하심 안에 거할 때에만 참된 평안과 안전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삶은 결국 멸망의 길로 이끌립니다.

 

4. 심판을 넘어서는 하나님의 사랑 (11:8-9)

"에브라임이여, 내가 어찌 너를 놓겠느냐? 이스라엘이여, 내가 어찌 너를 버리겠느냐?"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한 깊은 사랑으로 인해 그들을 완전히 버릴 수 없음을 고백하십니다. 비록 그들이 배반하고 우상에게 마음을 빼앗겼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내 마음이 내 속에서 돌이키어 나의 긍휼이 온전히 불붙듯 하도다"라고 말씀하시며, 이스라엘을 향한 자비를 거둘 수 없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하나님은 자신의 사랑과 정의 사이에서 갈등하시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신 분이기에 죄를 벌하지 않을 수 없으시지만, 동시에 사랑으로 인해 그들을 완전히 심판하지 않기로 결정하십니다. 하나님은 "나는 하나님이요 사람이 아님이라"며 그분의 사랑과 자비가 인간의 한계를 초월함을 선포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크고 끝없는 사랑을 가지고 계신지를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어도 끝까지 용서하시며,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돌아가면 그분은 우리를 회복시키시고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십니다.

 

5. 회복과 돌아올 약속 (11:10-11)

"그들이 사자처럼 소리를 지르며, 그의 자손들이 서쪽에서부터 떨며 오되..."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자처럼 힘차게 외치시며, 흩어진 백성들이 돌아오도록 부르실 것입니다. 그들은 두려움과 떨림 속에서 돌아올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안아주실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오며,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 아래에 거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와 잘못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돌아오기만 한다면 언제나 우리를 용서하고 받아주실 준비가 되어 있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회개를 기다리시며, 우리가 그분께 돌아올 때 은혜와 자비로 맞아주십니다.

 

또한 우리가 진정으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다시 회복시키시고 축복하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피난처이며, 그분께 돌아올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구원을 얻게 됩니다.

 

결론: 하나님께 돌아오는 길과 끊임없는 사랑

호세아 11:1-11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깊고 변치 않는 사랑을 강조하며, 하나님께서 그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계심을 보여줍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사랑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기며 불순종했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그들을 향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심판하시면서도, 완전히 버리지 않으시며 결국에는 그들을 다시 회복시키시기를 원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크고 한없이 자비로운지를 깨닫게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지어 그분을 떠나더라도 언제나 우리를 돌아오게 하시고 용서하실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가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돌아가야 하며, 그분께로 나아가 우리의 잘못을 고백할 때 하나님은 그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끝이 없으며, 우리는 언제나 그분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는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