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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4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biblia 2024.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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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4일 수요예배 대표기도문

 

항상 좋은 것으로 채워 주시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을 찬양합니다. 영원한 주님의 품 안에서 오늘 이 수요예배의 자리에 불러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12월의 첫 수요일 밤, 고요한 겨울의 차가운 공기 속에서도 주님의 따스한 사랑이 저희의 심령을 감싸주심을 느낍니다. 이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달의 문턱에 서 있는 저희를 돌아보니, 지나온 모든 날들이 오직 주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인생의 매 순간에 동행하시며, 때로는 넘어지는 저희를 일으키시고, 때로는 저희의 눈물을 닦아주신 주님의 신실하신 손길을 찬양합니다.

 

아버지, 저희는 부족하고 연약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살겠다 고백했지만, 저희의 삶은 여전히 이기심과 욕심에 얽매여 넘어질 때가 많았습니다. 주님의 뜻을 외면하고, 세상의 소리에 더 귀를 기울였던 어리석음을 용서하여 주옵소서. 이 시간 겸손히 주님 앞에 무릎 꿇어 회개의 눈물을 흘립니다. 아버지, 저희의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주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씻어 주옵소서. 대림절의 깊은 기다림 속에서, 세상의 유혹과 분주함을 내려놓고 저희의 영혼을 주님께로 돌리는 시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주님, 대림절은 기다림의 계절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시간 속에서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저희의 마음과 삶을 주님께 온전히 내어드리며 준비하는 거룩한 기다림의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저희의 마음을 갈아엎으시고, 말씀이 뿌리내리며 싹을 틔우는 비옥한 밭으로 가꾸어 주옵소서. 어둠 속에서 빛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며, 저희의 삶이 빛 가운데 걸어가는 발걸음이 되게 하시고, 다시 오실 주님을 기대하며 깨어 준비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게 하옵소서.

 

아버지, 이 겨울의 첫 시작을 맞으며 저희의 건강과 평안을 위해 간구합니다. 차가운 날씨로 몸과 마음이 약해지기 쉬운 이 계절에도 주님의 사랑으로 저희를 덮어주시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육신을 강건하게 지켜주시옵소서. 또한 병상에 있는 환우들에게는 주님의 위로와 치유의 은혜를 내려주시고, 연약한 자들에게는 새 힘과 소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으로 저희의 마음이 따스해지게 하시고, 서로를 돌아보며 사랑을 나누는 계절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 시간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드립니다. 주님께서 친히 세우신 이 교회가 언제나 감사와 찬양이 넘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서로를 격려하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하나 되는 기쁨을 누리게 하옵소서. 특별히, 자라나는 다음 세대들이 주님의 말씀 안에서 자라나게 하시고, 이들이 주님의 뜻을 이루는 세대로 준비되게 하옵소서. 또한, 저희 교회가 지역 사회와 세상 속에서 복음의 빛을 밝히는 도구로 쓰임받게 하옵소서. 저희를 통해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게 하시고,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도 주님의 은혜가 전해지게 하옵소서.

 

하나님 아버지, 세상의 혼란과 분열 속에서 오직 주님만이 참된 소망이심을 고백합니다.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위정자들이 주님을 두려워하며 공의와 진리로 이 나라를 이끌게 하옵소서. 또한, 이 땅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게 하시고, 대한민국이 복음의 사명을 감당하며 다시 한번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는 나라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이 예배가 오직 주님만을 높이며 영광 돌리는 시간이 되기를 간구합니다. 주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저희의 심령이 새로워지고, 그 말씀이 저희의 삶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되게 하옵소서. 말씀의 빛을 따라 저희의 삶의 모든 길을 주님께 맡기며, 찬양과 감사로 가득한 예배를 드리게 하옵소서.

 

저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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