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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일조를 내야 합니까?

신앙생활QnA|2023. 1. 30. 00:16

십일조란 무엇인가?

십일조는 구약 성경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사장들에게 바치는 것으로 소득의 십 분의 일을 드립니다.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린다고 잘못 알지만 원래는 제사장들에게 드리는 것입니다. 제사장에게 드리는 것이 곧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십일조의 종류

 

땅의 소산과 육축의 십일조

 

땅의 소산으로드리는 것이 있고, 육축의 십 분의 일을 드리는 것이 있습니다. 땅의 소산을 곡물과 열매를 말합니다. 포도, 무화과, 올리브 등을 말합니다. 육축은 자축이 태어나면 소나 막대기로 지나게 하여 열 번째 것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다른 것으로 바꿀 수 없습니다.

 

레위인을 위한 십일조

 

두 번째 십일조는 레위인을 위한 것입니다. 레위인들은 경작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 백성들이 일부의 땅을 레위인의 거주지로 주고 제사할 때 레위인들을 위해 곡물과 제물의 일부를 드립니다. 

 

가난한 자를 위한 십일조

 

세 번째이자 마지막 십일조는 매 삼년 마다 드리는 것으로 가난한 자를 위한 십일조입니다. 각 사람들이 자신들의 소득 십 분의 일을 가난한 고아나 과부, 나그네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이스라엘의 복지 정책이 얼마나 뛰어난가를 잘 보여줍니다.

 

신약에서의 십일조

 

그렇다면 신약에서도 십일조를 바쳐야 합니까? 답은 아닙니다. 신약에서는 십일조를 바친 사람도 있고, 바치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바친 사람들은 대부분 유대인이면서 기독교인 된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관습과 이스라엘의 전통을 수호했기 때문에 십일조를 바쳤습니다. 하지만 이들 전부가 바친 것은 아닙니다. 이들과 달리 헬라인이나 로마인처럼 이방인이면서 기독교인이 된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는 고린교회, 로마교회, 에베소 교회 등등은 모두 이방인들입니다. 이들은 십일조를 바치지 않았습니다.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십일조이 개념 자체가 없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도 바치지 말아야 합니까? 

 

이 질문은 어패가 있습니다. 신약 성경, 특히 사도행전을 보면 자신들의 전 재산을 하나님께 드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드릴 때 기쁨으로 들리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십일조를 바치든 십의 전부를 바치든 그건 바치는 사람이 알아서 하면 됩니다. 바쳐도 된다 안 된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하지만 신약 성경에서 십일조가 구약의 율법처럼 억지로 바쳐져서는 안 됩니다. 그건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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