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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론 설교 4)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

biblia 2025.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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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영감과 무오성

  • 본문: 디모데후서 3:16-17, 베드로후서 1:20-21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은 우리가 믿고 따르는 성경이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권위를 가지고 있으며, 그 말씀이 무오한 진리임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특별한 계시로, 우리의 신앙과 삶의 모든 기준이 됩니다. 그렇다면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졌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며, 성경의 무오성이란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깊이 알아보겠습니다.

1.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쓰여졌다

디모데후서 3:16은 성경의 영감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여기서 중요한 표현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입니다. 원어로는 "Theopneustos(테오프네우스토스)"라는 단어로, 이는 "하나님께서 숨을 불어넣으셨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내용은 인간 저자들의 손을 통해 기록되었지만, 그 배후에는 하나님의 주도적인 영감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성경의 저자들이 하나님의 뜻과 진리를 왜곡 없이 전달하도록 성령의 인도를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1) 성령의 역사 속에서 기록된 성경

베드로후서 1:20-21에서는 성경이 성령의 역사 속에서 기록되었음을 강조합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입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성경의 예언과 말씀들은 인간의 지혜나 상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저자들을 감동시키시고 인도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로 인해 성경은 하나님의 정확하고 신실한 계시로서 신뢰할 수 있는 권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2) 다양한 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

흥미로운 점은 성경이 다양한 시대와 배경을 가진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다는 것입니다. 모세, 다윗, 이사야, 바울, 요한 등 서로 다른 시대와 환경에 속한 이들이 성경을 기록했지만, 그 메시지는 놀라울 정도로 일관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성경의 궁극적인 저자가 하나님이심을 보여줍니다. 또한, 이 같은 일관성은 성경이 단순한 인간의 문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주권적인 섭리와 계획 속에서 완성된 특별계시임을 증거합니다.

 

3) 성경의 영감과 인간 저자의 역할

하나님은 성경 저자들을 기계적으로 사용하지 않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각 저자의 개성과 문체, 시대적 배경을 존중하시면서도 오류 없이 하나님의 뜻을 전달하도록 하셨습니다. 이는 성경이 인간적이면서도 신적인 독특한 성격을 가지게 된 이유입니다.

 

2.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그 말씀은 어떤 오류도 없이 완전한 진리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성경의 무오성이라고 합니다. 성경의 무오성은 성경이 신앙과 도덕에 있어서 오류가 없으며, 모든 부분에서 신뢰할 수 있다는 교리를 의미합니다.

 

1) 성경의 권위

성경은 신앙과 삶의 최고 권위입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모든 교리와 윤리는 성경에 근거해야 합니다. 디모데후서 3:16-17은 성경이 교훈과 책망, 그리고 의로 교육하는 데 유익하다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성경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가르치는 최종적인 기준임을 나타냅니다.

예수님께서도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셨습니다. 마태복음 5:18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1.1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

 

예수님께서는 성경의 모든 내용이 반드시 성취될 것을 선언하셨습니다. 이는 성경이 신뢰할 만한 하나님의 말씀임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자신의 사역과 가르침을 구약성경의 성취로 설명하신 것은 성경이 곧 하나님의 권위 있는 계시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2) 무오성의 교리적 근거

성경의 무오성은 하나님께서 진리의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에 근거합니다. 민수기 23:19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시며, 그분의 모든 말씀은 진리입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영감을 주신 성경도 오류가 없고 진리로 가득 차 있습니다. 이 진리는 우리의 신앙과 삶의 모든 영역에서 변하지 않는 기준이 됩니다.

3) 성경의 무오성과 인간 이해의 한계

성경의 무오성을 인정할 때 중요한 점은 인간의 제한된 이해력입니다. 성경의 일부 내용이 우리에게 난해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이는 하나님의 진리가 아닌 우리의 지식과 해석 능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성경을 겸손하게 대하며, 성령의 조명과 인도를 통해 그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3.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에 대한 오해와 도전

오늘날에도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에 대한 도전이 존재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성경이 인간 저자들에 의해 기록되었기 때문에 오류가 있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성경이 단순한 인간의 저술이 아니라 성령의 역사 속에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임을 믿어야 합니다.

 

1) 역사적·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

성경은 다양한 역사적·문화적 배경 속에서 기록되었습니다. 따라서 그 당시의 문화를 반영하는 표현이나 관습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배경적 요소들은 성경의 진리와 권위를 훼손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해석할 때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야 하지만, 성경의 본질적인 메시지가 오류가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2) 과학적·철학적 비판에 대한 답변

일부는 성경이 과학적 지식이나 현대적 사고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비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과학 교과서가 아닙니다. 성경의 목적은 인간에게 구원의 길과 하나님의 뜻을 알려주는 데 있습니다. 성경이 다루고 있는 주제와 목적을 올바로 이해할 때, 우리는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을 더욱 확신할 수 있습니다.

 

3) 성경 해석의 중요성

무오한 성경이지만, 올바른 해석이 없을 때 성경의 진리가 왜곡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을 읽고 해석할 때 성령의 인도를 구하며, 신학적 원칙과 교회의 역사적 전통을 통해 바르게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4. 성경의 영감과 무오성에 대한 우리의 응답

성도 여러분,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무오한 말씀이라면, 우리는 그 말씀에 순종하고 삶에 적용해야 합니다.

1)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기

시편 119:105은 말씀합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성경은 우리의 삶을 인도하는 빛입니다. 우리는 날마다 말씀을 묵상하며, 그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 말씀에 대한 순종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우리를 온전한 믿음의 사람으로 성장시킵니다.

 

2) 말씀을 전파하고 수호하기

디모데후서 4:2에서 바울은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성경의 진리를 지키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특별히 오늘날과 같이 성경의 권위가 도전받는 시대에 우리는 더욱 담대하게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경은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무오한 말씀입니다. 그 말씀은 우리에게 구원의 길을 가르치며, 우리의 삶을 바르게 인도합니다. 우리는 성경의 권위와 무오성을 굳게 믿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이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하나님의 진리 안에서 굳건히 서시길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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