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장 주해 및 강해

누가복음 2장 내용

2장은 예수님의 탄생과 목자들의 방문, 성전에서 할례 받는 예수니을 소개한다. 

 

 

1-7절 예수님의 탄생

 

다 호적하라 하니

절묘한 타이밍이다. 만약 이 명령이 없았다면 베들레헴으로 가지 않았을 것이다. 예언은 모호해 보이지만 성취된 후 보면 너무나 선명하다. 하나님의 작정은 인간의 무의식과 우연을 모아 한 치의 오차 없이 성취해 나가신다.

 

다윗의 동네로

요셉은 유다 지파로 다윗의 후손이다. 마리아와 함께 유다 베델레헴으로 향한다. 베들레헴의 뜻은 '떡집'으로 하늘 만나로 오신 예수님을 너무나 잘 표현한다.

 

여관이 - 없음이라

가장 높으시고 위대하신 주님, 가장 낮고 천한 곳에서 태어나셨다. 누가 하나님의 아들을 이곳에 태어나게 했을까? 인간의 무지와 가난이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8-20절 천사의 예지와 목자들의 방문

 

목자들이

목자들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천한 지역이다. 알퐁스 도데의 <별>이란 소설을 읽어도 목자는 가난한 천한 직업이다. 예수님이 가난한 자들과 함께 하듯 천사를 가장 비천한 자들인 목자를 찾아가 기쁜 소식을 전한다. 에수님의 탄생은 '기쁜 소식'이고, '구주'시며, '그리스도 주'이시다.

 

높은 곳과 땅에서

높은 곳은 하나님이 계시는 하늘이다. 하늘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 된다. 땅은 비천하고 죄인들이 거하는 곳이다. 그곳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이다. 예수님은  영광스로운 존재이며, 평화를 주시는 분이시다.

 

이루어진 일을 보자

누가복음의 기록 목적은 '이미 이루어진 일'을 알려는 것이다. 목자들도 천사들의 말을 듣고 끝나지 않고 확인하려 베들레헴으로 간다. 믿음은 무조건 아멘이 아니다. 이러한 신앙은 위험하며 매우 잘못되었으며, 심지어 마귀적이다. 말씀을 받았다면 그 말씀을 더 깊이 알려해야 하고, 정말 인지를 실험해야 한다. 마치 베뢰아 사람들처럼. 사유 없는 신앙은 가짜이다. 진정한 믿음은 확신과 더불이 더 깊이 알려는 호기심이 발동한다.

 

21-40절

 

할례할 팔일

할례를 태어난 지 팔일이 되면 한다.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된 할례는 이스라엘 남자들의 증표이자 하나님 백성됨의 표식을 남기는 것이다. 당시 할례는 유대인과 이방인을 구분 짓는 가장 중요한 표식이었다. 예수님도 팔일이 되자 할례를 받았다.

 

아기를 주께 드리고

이스라엘 장자는 하나님의 것이다. 가축이든 사람이든 첫 것은 하나님의 것이다. 다시 가져가기 위해서는 속전을 치러야 한다. 장자의 대속은 출애굽의 마지막 재앙인 장자의 죽음에 기인한다.

 

  • 출애굽기 13장 15절 그 때에 바로가 완악하여 우리를 보내지 아니하매 여호와께서 애굽 나라 가운데 처음 난 모든 것은 사람의 장자로부터 가축의 처음 난 것까지 다 죽이셨으므로 태에서 처음 난 모든 수컷들은 내가 여호와께 제사를 드려서 내 아들 중에 모든 처음 난 자를 다 대속하리니
  • 출애굽기 34장 19절 모든 첫 태생은 다 내 것이며 네 가축의 모든 처음 난 수컷인 소와 양도 다 그러하며
  • 출애굽기 34장 20절 나귀의 첫 새끼는 어린 양으로 대속할 것이요 그렇게 하지 아니하려면 그 목을 꺾을 것이며 네 아들 중 장자는 다 대속할지며 빈 손으로 내 얼굴을 보지 말지니라

속전을 치르기 위해 마리아는 비둘기 둘로 제사한다. 비둘기 제물은 가장 가난한 자들의 제물이다. 

 

시므온의 예언

제사할 시므온이 예수님을 본다. 그는 의롭고 경건하다. 이스라엘의 위로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말한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회복하시리라 말씀하신다. 성령을 통해 예수님을 알아본다. 그는 전에 성령의 감동으로 죽기 전 구주를 볼 것이라 알고 있었다. 이제 그분이 눈앞에 있는 것이다.

 

'주재'는 모든 만물과 역사의 주관자이다. 역사의 주재가 되시는 하나님께서 구주를 보내 주시기로 하셨고, 시므온을 기다렸다. 이제 모든 것이 완성되었다. 그는 이제 기꺼이 가도 될 것이라 말한다. 

 

마리아에게

시므온은 예수님에 대한 예언을 마치고 어머니 마리아는 보고 예언한다. 마리아는 사람들의 패함과 흥함과 비방의 표적이다. 앞으로 구주의 어머니로서 감당해야 할 큰 짐이다. 십자가에서 아들을 죽음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떨까? 상상하기도 힘들다.

 

안나의 예언

과부로 평생을 지난 안나가 이스라엘의 속량에 대해 언급한다. 그는 금식하며 구주를 기다렸다. 예수님을 통해 구원이 이루어질 것임을 말한다.

 

41-52절 소년의 예수

 

잃어버린 예수

 

예수께서 열두 살 때 절기를 지키려 예루살렘에 올라간다. 어떤 절기인지 알 수 없으나 아무도 유월절이었을 것이다.  부모는 고향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예수는 그대로 예루살렘에 머문다. 사흘 후에야 예수가 없어진 것을 안다. 다시 예수를 찾으러 예루살렘으로 올라간다. 성전에서 예수님을 만난다. 그곳에서 선생들과 율법에 대해 토론한다. 듣는 자들은 예수의 지혜에 놀란다. 이 부분은 모든 성경 중에 누가만이 기록하고 있는 유년시절의 예수이다.

 

아버지의 집

부모들이 놀라 말한다. 이때 예수는 의미심장한 표현을 사용한다. '내 아버지의 집'은 하나님 아버지의 집이요, 그곳은 성전이다. 하나님이 자신의 아버지임을 고백하는 내용이다. 예수가 자라면서 신적 자각이 일어났다는 말은 틀린 말이다. 예수는 영적 아버지가 하나님이심을 어릴 때부터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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