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2:1-7 설교문
디모데전서 2:1-7 설교문
본문: 디모데전서 2:1-7
“그러므로 내가 첫째로 권하노니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되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하라 이는 우리가 모든 경건과 단정함으로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라 이것이 우리 구주 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 만한 것이니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속전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면 증거하심이라. 이를 위하여 내가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은 것은 참말이요 거짓말이 아니니 믿음과 진리 안에서 내가 이방인의 스승이 되었노라.”
디모데전서 2장 1절부터 7절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를 향해 기록한 말씀입니다. 이 구절에서 바울은 교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인 중보 기도의 필요성을 강력하게 강조하며,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이러한 기도를 통해 믿음의 공동체가 평화롭고 경건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음을 설명합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교회의 사명이 단순히 신앙생활에만 국한되지 않고, 세상의 평화와 구원을 위한 중보자로서의 역할을 포함하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1. 모든 사람을 위한 기도의 중요성 (1-2절)
바울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간구와 기도와 도고와 감사를 하라"고 강조합니다. 여기서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한다는 것은 우리가 개인적인 경계를 넘어, 이웃과 사회, 심지어는 국가의 지도자들까지 포함하여 기도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특히 “임금들과 높은 지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라고 권면하는데, 이는 당시 로마 제국의 통치자들이 교회를 박해하던 상황을 생각하면 더욱 의미가 깊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어떠한 정치적 상황이나 권력 구조 속에 있든지 그들을 위해 기도해야 함을 가르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주장하시는 분이시며, 우리의 기도를 통해 역사하십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이 권면은 중요한 도전을 줍니다. 우리가 믿지 않는 이들, 심지어 우리와 의견이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들을 위해 기도함으로써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시고, 우리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이루어 주시기를 바라는 것이 바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구원 의지와 교회의 사명 (3-4절)
바울은 이어서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고 말씀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열망과 모든 사람을 향한 사랑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누구도 멸망하기를 원하지 않으시며, 모두가 진리를 깨달아 그분께 돌아오기를 원하십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우리는 기도를 통해 이 세상에 하나님의 구원을 간구해야 하며, 우리의 기도가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믿어야 합니다.
교회의 존재 이유는 단지 우리의 믿음을 지키기 위함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기를 원하시는 마음을 품고, 이 세상에 나아가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며, 우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구하는 것이 교회의 사명입니다. 우리 각자는 하나님의 도구로서, 우리의 기도와 선행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드러내고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파되도록 기여해야 합니다.
3. 예수 그리스도: 유일한 중보자 (5-6절)
바울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라고 말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로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신을 속전으로 주셨습니다. 여기서 “속전”이라는 표현은 죄의 노예 상태에 빠진 인간을 해방시키기 위해 그리스도께서 자신의 생명을 주셨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중보자 역할은 그분이 단지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시는 것뿐 아니라,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의 진노를 받으시고, 죄의 형벌에서 자유롭게 하셨다는 사실을 상기시킵니다. 그분의 희생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을 이루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다시 태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구절은 우리가 기도할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유를 설명해 줍니다. 예수님이야말로 우리를 대신하여 하나님 앞에서 중보해 주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중보를 의지하여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으며, 우리의 기도가 예수님의 이름으로 드려질 때, 하나님께서는 기쁘게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을 의지하여, 우리도 모든 사람을 위해 기도하며 그분의 사랑을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4. 복음의 증거자로서의 바울 (7절)
마지막으로 바울은 자신이 “전파하는 자와 사도로 세움을 입었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자신의 사명을 참된 것으로 확신하며, 이방인의 스승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음을 밝힙니다. 바울은 유대인이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에 따라 이방인에게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바울의 삶과 사역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원하시는 마음을 충실히 대변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과거와 출신을 초월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모든 민족에게 전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뜻을 알리기 위해 헌신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품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모든 사람에게 전하며,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우리의 삶을 들여야 합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복음의 증거자로서,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실현하는 도구가 되기를 기도해야 합니다.
결론
디모데전서 2장 1절에서 7절까지의 말씀은 교회의 중요한 사명 중 하나인 중보 기도와 복음 전파에 대해 가르쳐 줍니다. 우리는 모든 사람을 위해, 특히 이 땅을 다스리는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평화롭고 경건한 삶을 살아갈 수 있으며,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구원하시기를 원하시는 뜻에 동참하게 됩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와 하나님 사이의 유일한 중보자이시기에, 우리는 그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그분의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모든 사람을 향한 주님의 사랑을 저희도 품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중보하며, 우리의 기도를 통해 세상에 평화와 구원의 은혜가 임하게 하소서. 주님의 뜻을 이루는 증거자로서 충실히 살아가도록 저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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