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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1:12-20 설교문

biblia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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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1:12-20 설교문

본문: 디모데전서 1:12-20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내가 감사함은 나를 충성되이 여겨 내게 직분을 맡기심이니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미쁘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그러나 내가 긍휼을 입은 까닭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게 먼저 일체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후에 주를 믿어 영생 얻는 자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 아멘. 아들 디모데야 내가 네게 이 교훈으로써 명하노니 전에 너를 지도한 예언을 따라 그것으로 선한 싸움을 싸우며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 어떤 이들은 이 양심을 버렸고 그 믿음에 관하여는 파선하였느니라. 그 가운데 후메네오와 알렉산더가 있으니 내가 사탄에게 내어 준 것은 그들로 훈계를 받아 신성을 모독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사도 바울은 디모데전서 1장 12절부터 20절을 통해 자신의 과거와 현재를 고백하며,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 그리고 복음의 깊은 사랑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바울의 고백은 단순히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는 것이 아니라, 은혜로 변화된 삶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깊은 증언입니다. 바울은 복음을 전할 자격이 전혀 없는 자였지만,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로 변화되었음을 강조합니다. 그의 고백은 우리 모두에게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와 용서가 어떤 모습인지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1. 은혜를 받은 자의 감사 (12절)

바울은 “나를 능하게 하신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께 감사한다”라고 시작합니다. 그는 자신을 충성되게 여겨 주신 주님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바울은 본래 하나님을 대적하고 교회를 핍박한 자였지만, 그리스도께서 그의 과거와 관계없이 그를 복음의 사도로 세워 주셨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을 보실 때 외모나 자격으로 보시는 것이 아니라, 긍휼과 은혜로 그를 보시고, 그가 변화되기를 원하신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께 부르심을 받았다는 사실에 대해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자격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는 구원을 받고 그리스도의 일꾼으로 세움을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2. 은혜의 풍성함과 자비 (13-14절)

바울은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고 고백합니다. 바울은 과거에 예수님을 대적하고, 그분의 제자들을 박해한 자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 긍휼과 용서로 그를 받아주셨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라고 말합니다. 이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우리를 부르며, 마침내 우리를 새로운 삶으로 인도하신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줍니다.

 

우리의 죄와 허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우리를 긍휼로 대하시며, 그 은혜는 그리스도 안에서 넘치고 넘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겸손하게 하나님의 은혜에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의 힘이나 지혜로는 구원에 이를 수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지는 은혜로 우리는 새로운 피조물이 될 수 있습니다.

 

3. 은혜 받은 자의 사명 (15-16절)

바울은 자신을 “죄인 중에 괴수”라고 부르며,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목적이 바로 죄인을 구원하시기 위함이라고 밝힙니다. 그는 자신이 이러한 은혜를 입은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오래 참으심”을 보이사 다른 믿는 이들에게 본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말합니다. 바울의 변화된 삶은 그가 단순히 구원받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원의 은혜를 증거하는 사명을 가지게 됨을 의미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이유는 우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우리가 세상에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고,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도전을 줍니다.

 

4.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17절)

바울은 구원의 은혜를 되새기며 “영원하신 왕 곧 썩지 아니하고 보이지 아니하고 홀로 하나이신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이 영원무궁하도록 있을지어다”라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이 찬양의 고백은 그가 얼마나 깊은 감사와 경외심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그는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 속해 있으며, 모든 것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존재함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그것을 감사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야말로 우리의 삶의 목적이 되어야 합니다.

 

5. 믿음과 착한 양심을 지키라 (18-20절)

바울은 마지막으로 디모데에게 “선한 싸움을 싸우라”고 권면하며, 이를 위해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지라”고 당부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양심을 버리고 믿음에서 파선하였다고 경고하며, 후메네오와 알렉산더의 예를 들어 그들이 신성을 모독하지 않도록 사탄에게 내어주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믿음과 양심이 신앙 생활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줍니다. 믿음과 양심을 지키지 않으면, 우리도 쉽게 죄와 타협하고 하나님을 멀리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성령님을 의지하여 믿음과 양심을 지키며 세상의 유혹을 물리쳐야 합니다.

 

결론

바울의 고백은 우리에게 깊은 도전과 교훈을 줍니다. 우리는 모두 죄인으로서 하나님의 긍휼을 입고 구원받았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과거와 상관없이 우리를 부르시고, 그리스도의 은혜 안에서 새로운 삶을 살게 하십니다. 이 은혜를 받은 우리는 감사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의 믿음과 양심을 지키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디모데전서 1장 12-20절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은혜로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께 감사하며, 그 은혜를 세상에 증거하는 삶을 결단하게 됩니다.

 

기도: 하나님, 바울과 같이 부족하고 연약한 저희를 긍휼히 여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이 은혜로 구원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착한 양심과 굳건한 믿음을 지키며 주님의 길을 따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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