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창세기 13장 강해 설교

biblia 2025. 2. 28.
반응형

창세기 13장 강해 설교

본문 요약

창세기 13장은 아브람과 롯이 가나안 땅에서 서로의 소유가 많아짐에 따라 분리하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브람과 롯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생기자, 아브람은 롯에게 먼저 땅을 선택할 기회를 줍니다. 롯은 물이 넉넉한 요단 지역을 선택하여 소돔과 고모라 근처로 이동합니다. 이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가나안 전역을 주시겠다고 약속하시며, 그의 후손을 티끌처럼 많게 하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아브람은 헤브론의 마므레 상수리나무 근처에서 제단을 쌓고 하나님께 예배합니다. 이 장은 인간의 탐욕과 믿음의 결단,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통해 어떻게 신앙적인 선택을 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본문의 구조

  1. 아브람과 롯의 재산 증가와 갈등 (1-7절)
  2. 아브람의 양보와 롯의 선택 (8-13절)
  3. 하나님의 약속과 아브람의 예배 (14-18절)

아브람과 롯의 재산 증가와 갈등 (1-7절)

애굽에서 돌아온 아브람과 롯은 많은 가축과 은, 금을 소유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을 축복하셔서 그가 더욱 부유해졌지만, 롯 또한 많은 재산을 가지게 되어 결국 그들의 목자들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게 됩니다. 이 사건은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반드시 평안을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 인간의 탐욕과 결합될 때, 관계가 깨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장면이기도 합니다.

재산이 늘어나는 것은 축복이지만, 그것이 관계를 해칠 때 올바른 신앙적 태도가 필요합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약속하신 땅이지만, 롯이 먼저 차지하려 합니다. 아브람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신뢰하며 인간적인 다툼을 피하고 양보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물질적 소유보다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르는 것이 더 중요함을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아브람의 양보와 롯의 선택 (8-13절)

아브람은 롯에게 먼저 땅을 선택할 기회를 줍니다. 이는 자신의 권리를 포기하고 상대를 배려하는 아브람의 성품을 보여줍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모든 것을 맡기실 것을 신뢰했기 때문에 인간적인 방법으로 싸우거나 쟁취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신뢰하며, 인간적인 계산이 아닌 믿음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롯은 요단 지역을 선택합니다. 이곳은 물이 넉넉하고 매우 비옥한 지역이었습니다. 하지만 소돔과 고모라 근처였으며, 그곳 사람들은 하나님 앞에서 매우 악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롯은 겉으로 보기에 좋은 땅을 선택했지만, 결국 그 선택은 큰 재앙을 가져오게 됩니다. 그의 선택은 눈에 보이는 조건만을 고려한 것이었고, 신앙적인 요소는 고려되지 않았습니다. 롯의 선택은 단기적인 유익을 위한 것이었으며, 영적인 관점에서는 무모한 결정이었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단순히 경제적 이익이나 외적인 조건만을 보고 선택할 것이 아니라, 신앙적 관점을 가지고 기도하며 결정해야 합니다. 즉각적인 유익을 좇기보다, 장기적인 영적인 유익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나아갈 때, 우리의 선택이 복된 결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약속과 아브람의 예배 (14-18절)

롯이 떠난 후,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다시 약속을 주십니다. 가나안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은 더욱 확고해졌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눈을 들어 동서남북을 바라보라"고 하시며, 그에게 주실 땅을 직접 보여 주십니다. 이는 아브람에게 확신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의 후손을 땅의 티끌처럼 많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아브람이 하나님을 신뢰하고 선택한 삶에 대한 하나님의 보상이기도 합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아브람은 손해를 본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받는 자가 됩니다. 믿음의 선택은 즉각적인 보상을 가져오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 속에서는 반드시 선한 결과를 가져옵니다.

아브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헤브론으로 이동하여 마므레 상수리나무 근처에 거하며 하나님께 제단을 쌓습니다. 이는 그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예배하는 삶을 살겠다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장면을 통해 믿음의 여정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을 붙들고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가장 안전한 길입니다.

결론

창세기 13장은 믿음과 선택, 그리고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아브람과 롯은 각기 다른 방식으로 선택을 하였고, 그 선택의 결과는 후에 극명한 차이를 가져오게 됩니다. 아브람은 신앙으로 선택했고, 롯은 인간적인 이익을 따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하나님의 약속은 신앙을 가진 아브람에게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도 인생에서 여러 갈림길을 만나게 됩니다. 그때 인간적인 판단으로 선택할 것인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믿음으로 선택할 것인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아브람처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하고 양보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는 그의 신실하심으로 우리를 축복하시고 인도하실 것입니다. 믿음의 길을 걸을 때, 하나님의 복은 우리의 삶에 넘치도록 임하게 될 것입니다.


창세기 장별 강해 목록

창세기 강해

반응형

'구약성경강해 > 창세기 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세기 15장 강해 설교  (0) 2025.02.28
창세기 14장 강해 설교  (0) 2025.02.28
창세기 12장 강해 설교  (0) 2025.02.28
창세기 11장 강해 설교  (0) 2025.02.28
창세기 10장 강해 설교  (0) 2025.02.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