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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5장 강해 설교

biblia 2025.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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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5장 강해 설교

본문 요약

창세기 15장은 하나님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셔서 그에게 자손과 땅에 대한 언약을 확증해 주시는 장면입니다. 아브람은 여전히 자녀가 없는 상태에서 하나님께 자신의 후손 문제를 토로하지만, 하나님은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질 것이라 약속하십니다. 아브람은 이를 믿었고,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아브람과 언약을 맺으시며, 그의 후손들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고난을 겪을 것이나 결국 약속된 땅을 차지할 것임을 예언하십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확증하기 위해 희생제물을 요구하시고, 불꽃이 그것을 지나가면서 언약을 성취할 것을 보증하십니다.

본문의 구조

  1.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아브람의 두려움 (1절)
  2. 자손에 대한 약속과 믿음의 인정 (2-6절)
  3. 땅에 대한 약속과 언약 체결 (7-21절)

하나님의 나타나심과 아브람의 두려움 (1절)

하나님께서 환상 가운데 아브람에게 나타나 "두려워하지 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의 방패가 되시며, 그의 지극히 큰 상급이 되신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앞선 14장에서 아브람이 전쟁에서 승리한 후, 보상으로 인한 두려움을 가졌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인간적인 보상보다 더 큰 상급이 있음을 확신시키십니다.

우리도 인생에서 두려움을 경험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약속을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방패가 되시며, 우리가 믿음으로 나아갈 때 가장 좋은 상급을 준비하고 계십니다. 인간적인 계산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종종 우리가 예상치 못한 방법으로 다가옵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단순히 보호와 보상이 아니라, 그의 삶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계획을 드러내십니다. 우리도 신앙 생활을 하며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고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신다는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자손에 대한 약속과 믿음의 인정 (2-6절)

아브람은 여전히 자녀가 없음을 하나님께 고백하며, 자신의 상속자가 종인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람에게 그의 몸에서 날 자가 상속자가 될 것이며,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많아질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이 약속을 들은 아브람은 하나님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원리가 처음 등장하는 중요한 구절입니다. 신약에서도 이 말씀은 바울이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원리를 설명할 때 인용됩니다(롬 4:3, 갈 3:6).

믿음이란 우리의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상황적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약속을 받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할 때 하나님은 그것을 의로 여기시고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지시며 약속을 이루어 가십니다.

하나님은 인간의 논리와 다르게 일하십니다. 아브람이 나이 많고 현실적으로 자손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언약을 주셨습니다. 믿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순종을 동반하는 결단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갈 때, 하나님은 신실하게 역사하시며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땅에 대한 약속과 언약 체결 (7-21절)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다시 한 번 땅에 대한 약속을 주십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 “내가 이 땅을 차지할 것을 무엇으로 알리이까?”라고 묻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언약을 확증하기 위해 희생제물을 준비하게 하십니다.

아브람은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대로 삼년 된 암소, 삼년 된 암염소, 삼년 된 숫양, 산비둘기와 집비둘기를 가져와 쪼갠 후, 서로 마주 보게 배열합니다. 이것은 고대 중동에서 언약을 맺을 때 사용하던 방식으로, 쪼갠 동물 사이를 지나감으로써 언약을 맺는 자가 이 언약을 어기면 마치 이 동물처럼 될 것임을 의미합니다.

아브람이 깊은 잠에 빠지자, 하나님께서 그의 후손들이 이방에서 400년 동안 객이 되어 고난을 받을 것이나 결국 돌아와서 이 땅을 차지할 것임을 예언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연기 나는 화로와 타는 횃불로 나타나셔서 그 제물 사이를 지나가십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언약을 체결하시며, 그분의 약속이 반드시 성취될 것임을 나타내는 장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도 일방적인 언약을 맺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는 연약하여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신실하심으로 언약을 이루어 가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약속을 붙들 때, 하나님은 반드시 역사하시며 약속을 성취하십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때때로 긴 시간을 요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400년 동안 이방에서 객이 되어 고난을 받는 과정도 하나님의 큰 그림 안에서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이 일하시는 시간이 우리 기대와 다를 수 있지만, 하나님의 계획은 항상 신실하게 이루어집니다.

결론

창세기 15장은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맺으신 언약을 통해 믿음과 신뢰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아브람은 인간적인 불안과 의심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고, 하나님은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셨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희생제물을 통해 언약을 확증하시며, 그의 후손들에게 주실 땅을 약속하셨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여러 가지 두려움과 불안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믿음으로 반응할 때, 그 믿음을 기뻐하시며 신실하게 역사하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의 약속을 붙들 때,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 놀라운 일들을 이루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아브람이 하나님을 신뢰했던 모습을 기억하며 더욱 굳건한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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