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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5:1-16 설교문

biblia 2024.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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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모데전서 5:1-16 설교문

본문: 디모데전서 5:1-16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며 젊은이에게는 형제에게 하듯 하고 늙은 여자에게는 어머니에게 하듯 하며 젊은 여자에게는 온전히 깨끗함으로 자매에게 하듯 하라.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 만일 어떤 과부에게 자녀나 손자들이 있거든 먼저 자기 집에서 효를 행하여 부모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 이는 하나님 앞에 받으실 만한 것이니라. 과부로서 참으로 외로운 자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 주야로 간구와 기도를 하거니와 일락을 좋아하는 자는 살았으나 죽었느니라. 네가 또한 이것을 명하여 그들로 책망받을 것이 없게 하라.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과부로 명부에 올릴 자는 나이가 육십이 덜 되지 아니하고 한 남편의 아내였던 자로서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어 혹은 자녀를 양육하며 혹은 나그네를 대접하며 혹은 성도들의 발을 씻으며 혹은 환난당한 자들을 구제하며 혹은 모든 선한 일을 행한 자라야 할 것이요. 젊은 과부는 올리지 말지니 이는 정욕으로 그리스도를 저버리게 될 때에 시집가고자 하므로 처음 믿음을 저버리는 죄를 지음이니라. 또 그들은 게으름을 익혀 집집으로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쓸데없는 말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그러므로 젊은이는 시집가서 자녀를 낳고 집을 다스리게 하기를 원하노라 이는 대적에게 비방할 기회를 조금도 주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며 이미 사탄에게 돌아간 자들도 있도다.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가 있거든 자기가 도와 주고 교회가 짐 지지 않게 하라 이는 참 과부를 돕게 하려 함이라.”


디모데전서 5장 1절부터 16절은 교회 안에서의 관계와 책임, 그리고 특히 과부를 돌보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지침을 줍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 내의 연장자와 젊은 자,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어떻게 대해야 할지를 조언하면서, 교회가 참된 사랑으로 서로를 돌보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회가 과부들을 돌볼 때 그들이 진정한 신앙 공동체 안에서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해 우리는 교회가 믿음 안에서 함께 사랑으로 섬기고 돌보아야 하는 모습을 배우게 됩니다.

 

1. 교회 안에서의 관계와 존경 (1-2절)

바울은 먼저 “늙은이를 꾸짖지 말고 권하되 아버지에게 하듯 하라”고 말하며, 디모데에게 교회 안에서 서로를 대하는 태도를 가르칩니다. 늙은 남성에게는 아버지처럼, 늙은 여성에게는 어머니처럼, 젊은 남성에게는 형제처럼, 그리고 젊은 여성에게는 자매처럼 대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교회가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으로 대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러한 권면은 오늘날 교회에서도 중요한 원칙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연령이나 사회적 배경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가족으로서 서로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교회는 나이와 지위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하며, 모두가 형제자매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섬기는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2. 과부에 대한 책임과 돌봄 (3-8절)

바울은 이어서 “참 과부인 과부를 존대하라”고 말하며, 교회가 과부들을 돌보아야 할 책임을 설명합니다. 특별히 고아와 과부는 당시 사회적으로 매우 취약한 계층이었으며, 그들이 하나님과 교회에 의지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바울은 교회가 과부를 지원하기 위해 그들의 상황을 잘 살펴야 하며, 진정 도움이 필요한 과부들에게 사랑과 지원을 베풀 것을 권면합니다.

 

그러나 과부가 자녀나 손자들이 있는 경우에는, 그들이 먼저 부모를 돌보아야 함을 강조합니다. 이는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라고 경고합니다. 가정을 돌보는 일은 신앙인의 기본적인 책임으로, 믿음의 증거입니다. 이 말씀은 가족 구성원이 서로를 돌보는 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임을 분명히 하며, 교회가 가족 관계를 통해서도 사랑을 나누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나타냅니다.

 

3. 참 과부의 자격과 섬김의 기준 (9-10절)

바울은 교회가 도움을 제공할 “과부의 명부”에 오를 자격에 대해 설명합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기준이 있습니다. 과부가 60세 이상이며, 한 남편의 아내였고, 자녀를 양육하고 나그네를 대접하며, 성도들의 발을 씻기고, 환난당한 자들을 구제하는 등 선한 행실의 증거가 있는 자라야 한다고 합니다. 이는 단순히 연약함으로 돌봄을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니라, 평생 신실하게 하나님과 공동체를 섬겨 온 자들이라야 교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섬김이 중요한 신앙의 덕목임을 가르쳐 줍니다. 특히 과부가 교회의 일원으로서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에 충실한 자였을 때 교회도 그에 대해 책임을 다해야 함을 상기시킵니다. 신앙 공동체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자들을 단순히 돌보는 것 이상으로, 그들이 살아온 믿음과 헌신을 존중하며 그들의 필요를 채워 주어야 합니다.

 

4. 젊은 과부들에 대한 권면 (11-15절)

바울은 젊은 과부들에 대해서는 명부에 올리지 말라고 권면합니다. 젊은 과부들이 교회의 돌봄에만 의지하다 보면, 자신의 삶을 살아가지 못하고 게으름과 유혹에 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젊은 과부들이 스스로 새로운 가정을 꾸려 자녀를 낳고, 집을 다스리며 충실히 살아가기를 권면합니다. 이는 젊은 과부들이 공동체 안에서 성숙하게 성장하며, 그들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바울의 이 권면은 젊은 여성들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가 그분의 사랑을 누리면서도 자립적인 신앙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의지하면서도 자신의 신앙적 책임을 다하고, 성숙한 신앙인으로 성장해야 합니다.

 

5. 교회의 책임과 개인의 책임 (16절)

마지막으로 바울은 “만일 믿는 여자에게 과부가 있거든 자기가 도와주고 교회가 짐 지지 않게 하라”고 말합니다. 이는 교회의 자원이 무한하지 않기 때문에, 먼저 가족이 서로 돌봄으로써 교회가 진정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라는 뜻입니다. 바울은 성도 각자가 자신의 가족을 책임질 때 교회도 보다 효과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음을 가르칩니다.

 

이 권면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교훈을 줍니다. 우리가 각자의 자리에서 가족과 이웃을 돌아볼 때, 교회는 참으로 필요한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더 충실히 나눌 수 있습니다. 성도로서 우리의 책임을 다하고, 교회도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그분의 뜻을 이루어가는 사명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결론

디모데전서 5장 1-16절의 말씀은 교회 공동체 안에서의 관계와 책임, 특히 과부들을 돌보는 데 있어 필요한 지침을 제공합니다. 바울은 교회가 가족처럼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으로 돌보며, 진정한 필요가 있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베풀기를 원하십니다. 또한 교회는 가족과 공동체의 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어야 하며, 각자가 서로의 필요를 채워 줄 때 교회는 더욱 건강한 공동체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교회가 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제시합니다. 우리는 교회 안에서 서로를 아끼고 돌보며, 특히 어려움에 처한 자들을 위해 기꺼이 나누고 섬겨야 합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각자의 책임을 다하며, 하나님 나라의 사랑을 이 땅에 세워 나가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저희가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아끼고 사랑으로 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특별히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기억하게 하시고, 진정한 필요를 채워 주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 받은 사랑을 나누며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세워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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