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5:17-6:2 설교문
디모데전서 5:17-6:2 설교문
본문: 디모데전서 5:17-6:2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 성경에 이르기를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하였고 또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 하였느니라.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 것이요 범죄한 자들을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내가 어미 명하노니 너는 편견이 없이 이것들을 지켜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며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 이제부터는 물만 마시지 말고 네 위장과 자주 나는 병을 위하여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 어떤 사람의 죄는 밝히 드러나 먼저 심판에 나아가고 어떤 사람의 죄는 그 뒤를 따르나니 이와 같이 선행도 밝히 드러나고 그렇지 아니한 것도 숨길 수 없느니라. 무릇 멍에 아래 있는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지니 이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으로 비방을 받지 않게 하려 함이라. 믿는 상전이 있는 자들은 그 형제라고 가벼이 여기지 말고 더 잘 섬기게 하라 이는 유익을 받는 자들이 믿는 자요 사랑을 받는 자임이라 너는 이것들을 가르치고 권하라.”
디모데전서 5장 17절부터 6장 2절은 교회 지도자인 장로들에 대한 존중과 지도자의 자격, 그리고 교회 안에서 믿는 자들의 관계에 대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교회의 질서를 세우고 지도자들에게 합당한 존경을 표하되, 공정하고 편견 없이 그들을 대하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종과 상전의 관계 속에서도 서로를 사랑과 존경으로 대할 것을 가르치며, 모든 관계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빛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1. 말씀을 전하는 장로에 대한 존경 (5:17-18)
바울은 “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배나 존경할 자로 알되 말씀과 가르침에 수고하는 이들에게 더욱 그리할 것이니라”고 말합니다. 교회의 장로들, 특히 말씀과 가르침에 헌신하는 자들은 영적 리더로서 큰 책임을 지고 있으며, 그들의 수고와 헌신은 존경받아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이 구절에서 바울이 “배나 존경할 자로 알라”고 강조한 것은 말씀을 전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고 고된 사역임을 의미합니다.
장로는 교회 공동체의 영적 성장을 위해 말씀을 가르치고 교회를 섬기며 본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날 교회도 이러한 말씀 사역자들에게 존경과 사랑을 표하며,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할 수 있도록 기도로 함께 해야 합니다. 바울이 “일꾼이 그 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라고 말한 것처럼, 우리는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도록 지원하고 그들에게 합당한 대우를 해 주어야 합니다.
2. 지도자의 공정한 관리와 교회의 질서 (5:19-21)
바울은 “장로에 대한 고발은 두세 증인이 없으면 받지 말라”고 말하며, 지도자에 대한 고발이 신중히 다루어져야 함을 가르칩니다. 이는 교회의 질서와 공정함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지도자의 위치는 때로 비판을 받을 수 있지만, 교회가 그들을 공정하게 대하고 증거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바울은 또한 “범죄한 자들은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나머지 사람들로 두려워하게 하라”고 권면하며, 죄에 대해 타협하지 않는 태도를 강조합니다. 이는 교회 안에서 거룩함을 지키고, 죄의 경각심을 주어 다른 이들이 경건한 생활을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리고 디모데에게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하지 말라”고 권면하여, 교회 지도자로서 공정성과 편견 없는 판단을 강조합니다. 모든 교회는 공정한 질서 안에서 하나님을 섬겨야 하며, 이는 하나님의 거룩한 공동체로서의 모습을 세상에 드러내는 중요한 덕목입니다.
3. 지도자의 자격과 자기 관리 (5:22-25)
바울은 디모데에게 “아무에게나 경솔히 안수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죄에 간섭하지 말며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지도자를 세울 때 신중함을 기울여야 한다는 뜻입니다. 안수는 지도자를 세우는 상징적인 행위인데, 성급하게 지도자를 세우는 것은 교회에 해가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또한 바울은 “네 자신을 지켜 정결하게 하라”고 강조하며, 디모데가 지도자로서 자신의 신앙과 삶을 관리해야 함을 권면합니다. 바울이 디모데에게 건강을 위해 포도주를 조금씩 마시라고 조언한 것은, 지도자가 자신의 건강을 돌보는 것도 중요한 부분임을 의미합니다. 이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영적 생활뿐 아니라, 육체적인 건강 역시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는 데 필요한 것임을 상기시켜 줍니다.
4. 종과 상전의 관계에서의 존경과 사랑 (6:1-2)
마지막으로 바울은 종들이 상전들을 공경할 것을 권면합니다. “종들은 자기 상전들을 범사에 마땅히 공경할 자로 알라”고 하며, 그 이유는 하나님의 이름과 교훈이 비방받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당시 로마 시대의 문화 속에서 종과 상전의 관계는 주종 관계였지만, 바울은 이러한 관계 속에서도 서로를 존중할 것을 가르칩니다.
믿는 상전을 둔 종은 “형제”라고 해서 가볍게 여기지 말고, 오히려 더 잘 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상전도 믿는 형제요, 사랑을 받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교회가 사회적 지위와 관계에 상관없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서로를 존중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는 하나님을 믿는 자로서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결론
디모데전서 5장 17절부터 6장 2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우리는 교회 안에서 지도자와 성도의 관계, 그리고 서로를 존경하고 공정하게 대하는 자세를 배우게 됩니다. 교회의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맡아 가르치고 섬기는 자들로서, 그들에게 합당한 존경을 표해야 합니다. 동시에 지도자는 공정하고 편견 없이 성도들을 대하며, 자신의 삶과 신앙을 신실하게 관리해야 합니다.
또한 교회 안팎에서 서로의 지위와 역할을 존중하고 사랑으로 섬길 때, 하나님의 이름이 영광을 받으실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를 나타내며, 그분의 거룩한 공동체로서 세상을 향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저희가 교회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으로 섬기며, 지도자와 성도가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게 하소서. 각자의 위치에서 정직하고 공정하게 행하며, 그리스도의 이름을 세상에 증거하는 저희가 되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디모데전서 강해 목록
'주제별성경묵상 > 매일성경강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모데전서 6:11-21 설교문 (0) | 2024.11.05 |
---|---|
디모데전서 6:3-10 설교문 (0) | 2024.11.05 |
디모데전서 5:1-16 설교문 (0) | 2024.11.05 |
디모데전서 4:1-16 설교문 (0) | 2024.11.05 |
디모데전서 3:8-16 설교문 (0) | 2024.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