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디모데후서 3:1-9 설교문

biblia 2024. 11. 9.
반응형

디모데후서 3:1-9 설교문

본문: 디모데후서 3:1-9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그들 중에는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하고 여러 가지 욕심에 이끌린 바 되어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하여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나서 그 두 사람과 같이 될 것임이라.”

 

들어가는 글

디모데후서 3장 1절부터 9절은 바울이 말세에 나타날 사람들의 죄된 성향을 경고하며, 디모데에게 이들을 경계할 것을 권면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마지막 때에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떠나고 경건을 무시하는 모습을 예언합니다. 또한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의 행위와 결과를 얘기하며, 그들의 어리석음이 결국 드러나게 될 것임을 경고합니다. 이 말씀은 오늘날 우리에게 세상의 유혹과 죄악에서 돌아서서, 참된 경건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섬기라는 교훈을 줍니다.

 

1. 말세의 고통스러운 때 (1절)

바울은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라고 하며, 마지막 때에 사람들이 하나님을 떠나 자기 중심적이고 죄악된 성향에 빠질 것을 경고합니다. “고통하는 때”는 단순히 어려운 시기가 아니라, 영적으로 혼란하고 타락한 시대를 의미합니다. 이는 사람들이 죄와 불의에 물들어 참된 진리를 외면하고, 하나님과 멀어지는 모습을 가리킵니다. 바울은 이러한 시대 속에서 성도들이 깨어서 분별력을 가지고 살아가야 함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지금 영적으로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더 하나님을 떠나고, 자기 욕심을 추구하며, 진리를 외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러한 시대에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아 깨어 있어야 하며, 영적 혼란과 유혹에 휩쓸리지 않도록 날마다 기도하며 말씀 안에 거해야 합니다.

 

2. 말세에 나타날 죄악된 성향 (2-4절)

바울은 말세에 나타날 사람들의 죄악된 성향을 구체적으로 열거합니다.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라고 이어지는 이 죄악된 성향들은 모두 자기 중심적인 마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떠나 자기 자신을 우상처럼 여기고, 물질을 신처럼 섬기며, 경건한 삶을 무시하고 오히려 쾌락과 죄를 즐기게 됩니다.

 

이러한 모습은 오늘날에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물질과 성공을 쫓으며, 하나님보다 자신의 욕망을 추구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또한 경건을 겉으로는 드러내지만 그 안에 참된 믿음이나 변화는 없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우리 자신을 돌아보고, 혹시나 우리 마음속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것이 있는지, 우리 삶에서 하나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우선순위에 두고 그분을 경외하는 마음을 새롭게 해야 합니다.

 

3.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능력은 없는 자들 (5절)

바울은 말세의 사람들에 대해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한다”고 경고합니다. 이는 그들이 겉으로는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삶에 진정한 믿음과 경건의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경건의 모양만 가지고 실제로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지하지 않기 때문에, 그들의 신앙은 형식적이고 외식적인 것입니다.

 

오늘날에도 교회 안에 모양만 경건해 보이는 신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섬기기보다는, 사람들 앞에서의 외적인 모습에만 신경 쓰고 있다면 우리의 신앙도 경건의 능력을 잃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믿고 따르며, 성령의 능력을 의지해 참된 경건을 회복해야 합니다.

 

4. 거짓 교사들과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 (6-9절)

바울은 거짓 교사들의 행동을 지적하며, 그들이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혹하여 죄를 짓게 하고 여러 가지 욕심에 이끌린 바 되게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믿음을 혼란에 빠뜨리고, 진리를 가르치기보다는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을 유혹하는 자들입니다. 바울은 이런 거짓 교사들이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처럼 진리를 대적한다고 경고합니다.

 

여기서 얀네와 얌브레는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이집트의 마술사들로, 모세를 대적하며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려 했던 자들입니다. 이처럼 오늘날에도 진리를 대적하는 거짓 교사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거짓된 가르침에 흔들리지 않고 오직 성경의 진리 안에 서야 합니다. 진리는 항상 드러나며, 하나님께서 그분의 말씀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것처럼 우리도 진리를 수호하며 살아야 합니다.

 

바울은 거짓 교사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나서 그 두 사람과 같이 될 것임이라”고 말하며, 결국 그들의 죄악이 드러나고 진리가 승리하게 될 것을 확신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궁극적으로 진리를 지켜 주시며, 진리를 대적하는 모든 거짓된 것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결론

디모데후서 3장 1-9절의 말씀은 말세에 나타날 죄악된 성향을 경고하며, 진리를 대적하는 자들을 분별하고 경계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입니다. 바울은 자기 중심적이고 물질을 사랑하며, 경건의 외형만을 추구하는 자들이 점점 더 많아질 것을 경고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진리를 지키시며, 모든 거짓된 것들은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오늘날 우리도 이 말씀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참된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며, 세상에서 하나님의 진리를 온전히 지켜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이 겉모습에만 머물지 않고, 하나님을 깊이 사랑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참된 믿음으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기도: 하나님, 말세의 고통스러운 때에 저희가 세상에 휩쓸리지 않고 오직 주님의 말씀 안에 굳게 서게 하소서. 경건의 모양이 아닌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진리를 지키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