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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10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biblia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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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월 마지막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풍성한 은혜와 사랑 가운데 오늘도 예배의 자리로 저희를 부르시니 감사드립니다. 시월의 마지막 주일, 변함없이 주님의 손길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가을의 고운 빛깔이 온 땅에 물들듯, 주님의 사랑이 저희의 마음 구석구석에 스며들게 하여 주옵소서. 낙엽이 지고 새로운 계절을 준비하듯, 우리의 마음도 주님 앞에 내려놓을 것을 내려놓고 주님의 뜻에 따라 새롭게 변화되게 하옵소서.

 

주님, 시월의 바람 속에서 인생의 덧없음을 느끼며, 세상 모든 것은 지나가고 주님만이 영원하심을 깨닫습니다. 저희의 눈과 마음이 헛된 것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오직 주님의 진리와 사랑 안에 거하게 하옵소서. 주님께서 오늘도 저희를 부르시며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말씀하셨으니, 그 음성에 응답하며 모든 짐을 내려놓고 주님의 품 안에서 참된 평안을 누리게 하옵소서.

 

자비로운 아버지,
한 달을 돌아보니 우리의 발걸음이 주님의 뜻과 멀어진 때가 있었음을 고백합니다. 사랑해야 할 때 미워했고, 베풀어야 할 때 외면했으며, 주님을 의지하기보다 자신의 힘을 의지했습니다. 이러한 연약함과 죄악을 주님 앞에 고백하오니, 십자가의 은혜로 저희를 용서하시고 새롭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을 정결하게 하셔서, 주님의 사랑을 다시 깊이 경험하며 주님과 동행하는 새로운 한 달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사랑의 주님,
이 시간 우리의 예배가 형식에 그치지 않고 온 마음과 정성으로 드려지길 원합니다. 저희의 찬양과 기도가 하늘에 상달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저희의 영혼이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이 땅에 주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소망하며 기도하오니, 주님께서 다스리시는 평화와 정의가 이 세상 가운데 가득하게 하옵소서. 어려움과 아픔 속에 있는 이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슬픔을 기쁨으로, 절망을 소망으로 바꾸어 주시는 주님의 손길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님, 특별히 병상에 있는 이들을 기억해 주시고 그들에게 치유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외로움 가운데 있는 이들에게 주님의 사랑이 위로가 되게 하시고, 우리의 손과 발이 되어 그들에게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전하게 하옵소서. 또한 이 시간 주님의 복음을 들고 먼 곳에서 수고하는 선교사들과 그 가정을 기억하여 주시고, 그들의 사역에 열매를 더하여 주옵소서.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 교회가 이 땅에서 주님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잘 감당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지키고 사랑을 실천하며, 나눔과 섬김을 통해 세상 속에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게 하옵소서. 다음 세대에게도 믿음의 유산을 잘 전수하여, 주님을 경외하는 자들이 계속 일어나게 하시고, 이 땅이 주님의 영광으로 가득 차게 하옵소서.

 

주님, 우리의 기도가 작은 울림에 불과할지라도, 주님께서 기뻐 받으시고 응답해 주실 줄 믿습니다. 저희의 삶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예배가 되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만을 바라보며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게 하옵소서. 오늘 이 예배를 통해 주님의 사랑을 새롭게 깨닫고, 그 사랑 안에 머물며 살아가는 한 주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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