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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biblia 2024.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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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 주일 예배 대표 기도문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 우주의 창조주이시며 시간과 역사를 다스리시는 주님을 찬양합니다. 주님의 신실한 손길 속에 저희를 보호하시고, 이 새로운 달을 맞아 예배의 자리로 불러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산과 들은 단풍으로 물들고, 나무들은 잎을 내려놓으며 새로운 계절을 준비합니다. 주님, 저희도 이 가을의 끝자락에서 주님 앞에 모든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영혼 깊은 곳에서부터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게 하옵소서. 주님만이 우리의 힘과 소망이시며, 우리를 새롭게 하시는 분임을 고백합니다.

 

아버지 하나님,
지난 시간 동안 저희의 마음이 주님을 떠나 있었다면 용서하여 주옵소서. 세상의 염려와 욕심에 사로잡혀, 주님의 뜻보다 자신의 계획과 욕망을 따랐던 저희의 연약함을 이 시간 고백합니다. 주님께서 베푸신 은혜를 기억하지 못하고 감사하기를 소홀히 했던 저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오직 주님의 긍휼과 십자가의 사랑에 의지하오니, 저희를 정결하게 하시고 주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은혜가 저희 삶에 가득 차게 하셔서, 이 달을 믿음과 사랑으로 새롭게 시작하게 하여 주옵소서.

 

아버지, 11월의 첫날을 맞아 이 시간 특별히 기도합니다.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이 시점에도 주님은 변함없이 신실하셨고, 하루하루를 주님의 은혜로 채워 주셨습니다. 저희가 그 은혜를 잊지 않고, 모든 날을 주님께 맡기며 감사와 찬양으로 채우게 하옵소서. 지나온 시간의 부족함과 실패조차도 주님의 손에 올려드립니다. 주님께서 모든 것을 새롭게 하시고, 저희의 연약함 속에서도 주님의 능력을 나타내시기를 간구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라는 고백이 이 달의 시작과 끝에 울려 퍼지게 하여 주옵소서. 저희의 모든 피로한 마음을 새롭게 하시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게 하옵소서. 때로는 어려움과 고난이 우리 앞을 가로막을지라도, 주님의 손이 늘 함께하시며 저희를 붙드시고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주님, 이 시간 저희의 가정과 교회, 그리고 이 땅을 위해 간구합니다.
먼저 우리의 가정들 위에 주님의 사랑과 평강이 넘치게 하옵소서. 갈등과 오해로 상한 관계들이 회복되고, 주님 안에서 화목과 용서가 흘러넘치게 하옵소서.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존중하며 주님의 말씀을 따라 사랑을 실천하게 하시고, 믿음의 가정들이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장소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 공동체를 기억하셔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게 하옵소서. 이 교회가 어두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며, 이웃을 섬기고 복음을 전하는 데 힘쓰게 하옵소서. 연약한 자들을 위로하며, 병든 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손길이 되게 하시고, 서로 사랑하며 격려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님, 이 땅 위에 하나님의 평화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분열과 다툼으로 고통받는 세상을 불쌍히 여겨 주시고, 주님의 정의와 자비가 흐르게 하옵소서. 고통받는 자들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로하여 주시고, 이 시대의 어려움 속에서도 주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특별히 먼 곳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님들과 그들의 가정을 지켜 주시고, 그들의 수고를 기억하셔서 많은 열매를 맺게 하여 주옵소서.

 

거룩하신 하나님,
이 예배 가운데 주님의 영광이 임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성령님께서 주장하셔서,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이 예배를 통해 지친 영혼이 회복되고, 주님의 평안이 가득하게 하여 주옵소서. 찬양과 기도가 하늘에 닿아 주님께 영광이 되게 하시고, 말씀을 통해 우리의 삶이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다가오는 모든 날을 주님의 손에 맡깁니다. 주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신뢰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저희의 걸음을 인도하시고, 선한 목자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주님의 뜻을 따라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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