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9장
요한복음 9장
구조분석 제목
- 태어날 때부터 맹인된 자를 고치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치유 (요한복음 9:1-12)
- 바리새인들의 조사: 맹인의 치유에 대한 논쟁 (요한복음 9:13-23)
- 맹인의 믿음과 바리새인들의 영적 맹목 (요한복음 9:24-34)
- 영적 맹인의 심판: 예수님의 선언 (요한복음 9:35-41)
태어날 때부터 맹인된 자를 고치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치유 (요한복음 9:1-12)
예수님께서 길을 가실 때, 태어날 때부터 맹인된 사람을 보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사람이 맹인으로 난 것이 누구의 죄로 인함이니이까?"(요 9:2)라고 물으며 그의 불행을 죄와 연결지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에게서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나타내고자 함이라"(요 9:3)고 말씀하시며, 이 맹인의 상태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한 것임을 밝혀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땅에 침을 뱉어 진흙을 이기시고 그의 눈에 바르신 후, 실로암 못에 가서 씻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는 순종하여 실로암 못에서 씻고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요 9:7). 이 사건은 예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이 어떻게 우리의 삶에 기적을 가져올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삶에도 고난과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의 조사: 맹인의 치유에 대한 논쟁 (요한복음 9:13-23)
맹인이 치유받은 사건은 바리새인들 사이에서 논쟁을 일으켰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맹인의 눈을 뜨게 하신 것을 문제 삼으며, "이 사람이 안식일을 지키지 아니하니 하나님께로부터 온 자가 아니라"(요 9:16)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일부는 "죄인으로서 어떻게 이러한 표적을 행하겠느냐"(요 9:16)며 예수님의 행하심에 대해 의문을 품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맹인의 부모를 불러 그의 맹인으로 태어난 사실을 확인하며, 예수님을 부정하려 했습니다. 맹인의 부모는 "그가 맹인으로 난 것을 안다 그러나 지금 어떻게 보게 되었는지는 알지 못하나이다"(요 9:21)라고 답하며 유대인들의 압박을 피하려 했습니다. 이는 예수님을 부인하거나 진리를 왜곡하려는 사람들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우리의 믿음은 외적인 압박이나 두려움에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을 확신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그분을 증언하며 진리를 고백해야 합니다. 바리새인들의 논쟁 속에서도 예수님이 하신 일은 변하지 않았으며, 우리는 그 사실을 굳게 믿어야 합니다.
맹인의 믿음과 바리새인들의 영적 맹목 (요한복음 9:24-34)
바리새인들은 맹인에게 "이 사람은 죄인이라 우리가 아나니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요 9:24)며 예수님을 죄인으로 몰아가려 했습니다. 그러나 맹인은 "그가 죄인인지 내가 알지 못하나 한 가지 아는 것은 내가 맹인으로 있다가 지금 보는 그것이니이다"(요 9:25)라고 담대히 증언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계속해서 맹인을 추궁했지만, 그는 "하나님께서 죄인의 말을 듣지 아니하시고 경건하여 그의 뜻대로 행하는 자의 말을 들으시는 줄을 우리가 아나이다"(요 9:31)라고 말하며 예수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오셨음을 확신했습니다. 이 단순한 믿음은 바리새인들의 완고함과 대조를 이룹니다.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의 영적 권위를 내세우며 맹인을 꾸짖고 내쫓았습니다(요 9:34). 이는 그들의 영적 교만과 진리를 깨닫지 못하는 맹목성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때로는 자신의 판단과 교만에 갇혀 진리를 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맹인처럼 순수한 믿음과 경험으로 예수님을 증언하며, 그분의 일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영적 맹인의 심판: 예수님의 선언 (요한복음 9:35-41)
예수님은 맹인이 쫓겨난 것을 들으시고 그를 찾아가 "네가 인자를 믿느냐"(요 9:35)고 물으셨습니다. 맹인은 "주여 그가 누구시오니이까 내가 믿고자 하나이다"(요 9:36)라고 답하며, 예수님을 알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예수님은 "네가 그를 보았거니와 지금 너와 말하는 자가 그이니라"(요 9:37)고 말씀하셨고, 맹인은 "주여 내가 믿나이다"라고 고백하며 경배했습니다(요 9:38).
반면 바리새인들은 자신들이 영적으로 밝다고 주장하며 예수님의 말씀을 거부했습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요 9:41)고 말씀하시며, 그들의 영적 상태를 책망하셨습니다. 이는 스스로 의롭다고 여기는 자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진리를 깨닫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우리는 예수님 앞에서 자신의 연약함과 영적 맹목을 인정하며, 그분께 치유와 인도를 구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 눈을 열어 주시는 분이며, 그분을 통해 우리는 진리와 생명을 얻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단순히 지식에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예수님을 경배하고 따르는 실천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결론
요한복음 9장은 예수님께서 맹인을 고치신 사건을 통해 영적 눈을 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가르칩니다. 맹인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치유받았고, 그 치유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냈습니다. 반면 바리새인들은 영적 교만과 완고함으로 인해 진리를 깨닫지 못했습니다.
우리의 삶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따르는 순종과 믿음이 필요합니다. 또한, 영적 진리를 깨닫고 그분을 증언하는 담대함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 우리의 영적 눈을 열어 달라고 간구하며, 그분의 빛 안에서 진리를 따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영적 어두움을 밝히시는 빛이며, 그분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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