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대표기도문 2024년 12월 다섯째 주일
2024년 12월 마지막 주일 대표 기도문
영원하신 하나님 아버지, 아침 이슬처럼 맑고 찬란한 주님의 은혜가 우리의 마지막 주일을 비추니, 우리의 마음은 감사와 찬송으로 가득 찹니다. 시간의 시작과 끝을 주관하시는 주님께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이 순간에도 여전히 우리를 품으시고 사랑으로 감싸주시니, 어찌 감사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주여 주는 대대에 우리의 거처가 되셨나이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시편 90:1-2). 영원히 변치 않는 주님께 오늘도 믿음을 나아갑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노래하며
하나님 아버지 지나온 시간들을 돌아보니 모든 것이 은혜였습니다, 주님. 우리가 걸어왔던 길 위에, 매일의 숨결과 일상의 작은 기적들 속에 하나님의 손길이 깃들어 있었음을 감사 드립니다. 때로는 험난하고 거친 길에서도, 때로는 잃어버린 길을 헤매는 순간에도 주님은 결코 우리를 떠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의 사랑은 우리를 붙드셨고, 주님의 자비는 넘어질 때마다 다시 일어설 힘이 되었습니다. 주님, 그 은혜의 깊이를 다 헤아릴 수 없어도, 우리의 연약한 입술로 감히 감사의 찬양을 올립니다.
한 해를 돌아보며 회개의 무릎을 꿇습니다
그러나 주님, 한 해를 돌아볼 때 우리의 삶이 주님의 뜻과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었는지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의 마음은 쉽게 세상에 흔들렸고, 우리의 발걸음은 자주 헛된 길로 나아갔습니다.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할 우리가 주님의 음성에 귀를 닫고 자신의 욕망을 따라갔음을 회개합니다. “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두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이사야 53:6). 사랑의 주님, 우리의 죄악을 십자가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 주옵소서. 상처난 심령 위에 주님의 치유의 손길을 더하시고, 다시금 주님께로 나아가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에 감사하며
아버지, 지나온 모든 시간, 우리의 발걸음이 닿았던 모든 곳에서 주님의 은혜가 아닌 곳이 없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이미 넘어지고 길을 잃었을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 어두운 밤에도 주님의 말씀은 우리의 길을 밝혔고, 폭풍 속에서도 주님의 손은 우리를 안전한 곳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 사랑이 얼마나 놀랍고 신실한지, 우리의 모든 존재로 찬양합니다.
어떻게 2024년을 지나왔는지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평온할 것 같은 일상은 수많은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 두려움과 걱정의 연속이었습니다. 특별해 계엄으로 인해 수많은 사람들이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아직도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속해 국가가 안정되어 평안한 일상으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다가올 새해를 향한 간구
하지만 주님, 여전히 세상은 어둡고 내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폭풍우 같은 세상 속에서 우리의 마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주님의 말씀으로 우리의 영혼을 붙들어 주옵소서. 새해를 맞이하며, 우리의 마음 속에 기쁨과 소망을 새롭게 불어넣어 주옵소서. 새해에는 모든 성도들이 믿음의 부유함을 누리며, 각 가정마다 사랑과 화목이 넘치게 하옵소서. 그들의 일터 위에 주님의 복이 임하여, 수고한 손길마다 풍성한 열매를 거두게 하옵소서.
교회와 그 모든 기관마다 부흥의 바람을 허락하셔서 주님의 영광이 드러나게 하시고, 담임 목사님께 새로운 비전과 지혜를 더하시어 주님의 사명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옵소서. 우리 교회가 이 지역 사회와 열방을 섬기며 주님의 사랑을 전하는 등불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예배와 주님의 임재를 위해
이 마지막 주일, 주님의 거룩한 임재가 우리 가운데 충만히 임하기를 간구합니다. 성령의 바람이 우리의 마음과 삶을 가득 채우게 하시고, 우리의 찬송과 기도가 주님께 향기로운 제물로 올려지게 하옵소서. 말씀을 선포하시는 목사님의 입술에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더하셔서, 우리의 심령이 변화되고 새롭게 되는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결론
영원하신 하나님, 우리의 과거도, 현재도, 미래도 모두 주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습니다. 지나온 날들에 대한 감사와 함께, 다가올 새해를 주님께 맡깁니다. 우리가 어디에 있든, 어떤 길을 걷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시며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우리의 삶이 온전히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도구가 되기를 소망하며,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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